26개월된 아들이 변했어요
둘째를 갖고 어리광이 심해진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변하게 될줄은 몰랐어요
제가 이웃과 잘 어울릴줄 모랐던것이 큰것 같기도 하고요
집에서만 애기랑 같이 놀아주고 놀이터 가는정도 이정도로
아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지 못한것이 죄인것 같은데요
오늘 윗층사는 애기엄마가 울아이보다 한살많은 아들과 딸을
데리고 놀러를 왔는데 첨에 시쿤둥 하더니 잘논다 싶었는데
자기것에 대한 집착이 생겨서 일까요
몇달전부터 누가 자기것을 만지려하면 안돼라고 소리치거나
만지지 못하게 하기 시작했어요
그전엔 양보하고 나눠줄주 아는 그런 아이였는데
엄마 배가 더 불러오니까 앞으로 날 동생에대한 뭐가 있어선지
욕심을 많이 부리는 편이고 자기 맘대로 되지 않으면
때리고 던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오늘도 몇시간동안이나 같이 있었는데 몇번이고 던지고 때리고
소리치고 자기것에 집착이 심했습니다.
그런줄은 알았지만 놀러온 애기엄마한테 너무나 미안하고
애를 혼내켜도 그때뿐이고 혼내면 혼낸다고 삐쳐서 손도 데지
못하게하고
좀전에 올라간 애기엄마가 얼마나 속상했을까 싶어요
너무 엄마랑만 같이 있어서 애기가 어울릴줄 몰라서 그런거겠죠
자기보다 나이차이많은 형아들에게는 그런것이 없는데 같은
또래다 싶으면 유난히도 더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있는것 같아요
요즘 한달전만해도 그렇지 않았던것 같은데 요즘은 얼마나
심한지 뱃속에 아기에게도 미안할만큼 소리지를 일도 많아지고
스트레스를 넘 많이 받고 있거든요
말댓구하고 엄마도 때리고 꼬집고 그러는데 어떻게하면 조금이라도
좋아질수 있을까요
좋은 의견이나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