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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합니다.


BY yjh9902 2002-06-18

울 남편은 왜 사소한걸 거짓말을 하는지 한 두번도 아니고 정말이지 이젠 무슨 말을 해도 믿기지가 않은 지경에 이르러 저 또한 그런 내 자신이 답답할 따름입니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는데 다른건 하나 안보고 이 사람하고 결혼하면 나한테 무지 잘 할것 같은 믿음 하나 뿐이였어요.
연애만 6~7년을 했으니까요. 그 사람의 허물이나 단점도 모두 포용하고 잘 살아야지 했는데 지금 결혼 5년찬데 왜 울 부모님이 반대를 했는지, 세상에 많고 많은 남자 중에 왜 하필 저런 놈을 만났나 후회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죠.
더구나 아이낳고 살이 찌는 바람에 자신감도 상실한지 오래고 내가 살이쪄서 저 사람이 날 무시하나 하고 자책을하고 심지어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요즘 헬스장에 나가 운동하며 5kg감량은 했는데 더 이상 안 빠져 또 스트레스를 받고 있죠.
요새 계속 나오는건 한숨 뿐이고 아이 밥도 잘 못챙기고 청소도 설겆이도 다 귀찮아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이러고 계속 살아야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힘겹습니다.
제 글을 보시고 도움 좀 부탁드려요.
지금 심정으론 정신과 치료라도 받고 싶을 지경이랍니다.
많은 격려와 충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