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아줌마가 된 지 어언 11개월이 다 되어가기에 아줌마 닷 컴에 가입을 했답니다 ^^
가입을 하니 바로 이렇게 고민도 나눌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금 제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선택을 하는 길이 가장 현명한 길인지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남편과 일 년 정도 연애를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다
3남 1녀 중의 장남인 남편 덕분에 시부모님과 한집에서 살고 있구요
여기에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성토하시는 며느리의 설움은 저도 일 년 정도의 시간 안에서 충분히 겪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편은 저보다 나이가 세 살 위인데 아직 논문을 준비하고 있어서 직장이 없습니다 시간 강사를 겸하고 있지요
방학 중엔 강의료가 전혀 없고 학기 중에는 한 달에 백만원이 조금 넘는 강의료를 가져다 주곤 70만원 이상을 다시 가져가곤 한답니다
차가 있으니 유지비가 들기도 하구 용돈이니 뭐니...필요한 모양이예요
저는 작년 8월에 결혼을 하구선 9월에 건강이 안 좋아져 사직을 하고 올 1월 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답니다
수입이 괜찮은 편인 것 같아요...8월 부턴 기본급 150만원에 인센티브까지 생기면 수입이 꽤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시부모님은 분가를 안 시켜 주시겠다고 합니다
시댁은 중산층인데 장남 분가를 시켜줄 큰돈을 마련하기가 궁하시다면서 이 핑계 저 핑계를 대시면서 분가를 안 시켜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싸움에 매번 참견을 하여 저를 세상에서 가장 못된 여자 취급을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참으로 많이도 힘겨운 나날들입니다
아시지요? 아들 편만 드는 시어머니의 모습...........
제가 이 상황에서 과연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런지 대책이 서질 않아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입니다
직장을 다녀도 집안일을 밤 늦게까지 하고 아침 준비까지 하고 출근을 해야 할 상황인데 체력이 약한 전 도무지 자신이 없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아이를 가진다면 달라질까요...
아이도 가져야 하는데 여러 상황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가 슬기로운 선택을 하는 데 인생 선배님들께서 주실 도움이 될만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결혼생활이...이렇게 어려운 것인 줄 진정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