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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군기를 꽉 잡을거예요


BY jdjyk00 2002-07-14

전 20살에 결혼해 이제 7개월딸을 둔 24살의 젊은 주부랍니다.
남편과 전 사제지간으로 만나 남편이 나이가 많은 관계로 일찍 결혼을 했죠.근데 저희 시댁형제는 남자만 다섯(독수리5형제)거기서 저희 신랑은 셋째 중간이죠.
제가 오늘 올릴 내용은 저의 아랫동서때문이랍니다.동서는 저보다 8살이 많습니다.
근데 진짜 윗사람알기를 뭐 같이 아는 동서입니다.
아무리 자기보다 나이가 훨씬어려도 이렇게 무시하고 깔아 뭉개도 되는 건가요?
글쎄 제가 결혼하고 얼마안되 되뜸 저보고 결혼할때 친정에서 얼마해줬냐 지금이라도 그만둬라 아주버님이랑 나이 비슷한 여자만나면 능력도 있을거고...그것도 반말찍찍하면서 자기 막내동생인냥..
하지만 저는 한마디도 못했습니다.
아직 어려서 몰라서였기도 했지만 괜히 나이많은 아랫동서한테 윗동서라고 유세한다는 소리들을까봐...
또 집안누구 결혼식등 행사때 누가 저에대해 물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귓속말로 소근소근...또 어떤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제 작년 추석 큰어머니께서 나이가 어려도 윗동서니까 윗동서 대우해줘라고 말씀하셨는데 글쎄 눈치켜뜨고 안될건데 뭐할라고요 절대 못한다 다시 내가 중매서줄거다 그런식으로 대들었다네요(지가 내이혼하면 다시 시집보내줄랑가..)
이젠 저도 애엄마고 이때까지 참을만큼 참았고 조카들도 다컸고 이젠 제대로 제자리를 찾아나갈거예요.호칭도 동서라고 하고 말도 놓고...
한번 두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