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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렇게 싫을수가..


BY 힘들다 2002-08-14

요즘 얼굴만 보면 싸운다.
거의 내가 시비 건다.
그런데 하는짓이 다 미운짓뿐이다.
지만 편하면 다다.
얼마나 이기적인지..
이런걸 권태기라 그러나..
요즘 너무 실감 하고 있다.
아주 징글징글 하게 싫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싫다.
남들은 권태기라 그러면 같이 여행가라고 조언해준다.
그런데...솔직히 여행이고 뭐고 한집안에 같이 있다는것 자체가
숨이 막힌다.
좀 당분간 떨어져 있고 싶다.
그립다는 생각이 들때까지 떨어져 있고 싶다.

싸울때마다 이혼얘기 나온다.
전에는 그런말 나오면 내가 쫄았다.
그런데 이젠 하나도 안겁난다.
솔직히 나도 같이 살고 싶은 마음 없다.
이혼해도 전혀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
싸우고 애들 놔두고 나가려 했더니
엄마의 본분을 지키지 않는다며
지금 거실에서 나를 지키고 있다.
미치겠다.
결혼이후 한번도 애들없이 외출한적이 없다.
나는 어떻게 살으라고...
숨막혀 죽겠다.
죽고 싶은 생각 까지 든다.
이꼴 저꼴 안보고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겟따..
가장 편하게 죽을수 있는..
고통없이 죽을수 있는 방법 누가 좀 알려줬으면 좋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