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 3년차지요.
울신랑 총각때부터 돈 쓰는 거 마니 헤픕니다.(강조)
그래서 제가 가계를 맡아서리,2년동안 열씨미 모아서 시댁도움 하나도 안 받구, 대출금 2천만원 갚고, 차 사고, 전세값 올려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딱 그러고 나니깐, 울 신랑이 월급을 삥땅(?) 치는거 같습니다.
연봉제니 월급이야 그렇다 치고, 일년에 이제 2~3번정도 나오는 보너스라던가, 연말정산비를 말입니다요.
월급통장을 바꿔놨더군요.
자기 개인통장으로...그러니깐 자기가 먼저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고,
가족통장으로 이체시키는 방법이지요.
인터넷뱅킹하면 의뢰인에 회사이름을 써넣을수 있거던요.
이때 보너스 받고는 없는척하구, 연말정산비는 약간 떼고 입금해주고...
보너스야 내가 언제 나오는지 알수도 없는일이구,,,
그런데, 어찌하다가 이일을 알게되었습니다.
울신랑은 제가 모르는줄 압니다.
안지 몇개월 되었는데, 말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자존심 상할까봐도 그렇구...
그래서 월급명세서를 출력해 오라고 했지요.
이것도 달마다 말하려니, 귀챦습니다.
그런데, 보너스는 제가 언제 나오는지 모르니 어쩔수가 없어요.
이번달에도 나오지 싶은데, 전혀 그런 말 없다고 시치미 뗍니다.
또 한가지, 이렇게 보너스를 뒤로 돌려서 자기가 ?㎱많?빚이나 지지 말던가....
남편 월급통장 보니 마이너스 통장이더군요.
150만원정도 마이너스 이더이다.
울신랑 용돈 한달에 30~40만원은 훨 넘습니다.
기름값 전혀 안들구요. 담배도 마니 안 피워요.
저걸로 점심이나 사먹고, 술이나 한잔 하믄 되는데...
옷같은거나, 필요한거 있으믄 제가 다 사줍니다.
참, 술은 좀 좋아합니다.
그래도 아기낳고는 마니 나아져서 요즘은 일주일에 1~2번정도 마십니다. 12시정도면 집에 들어오구요...
어디다 돈을 그렇게 쓰는건지...
이번엔 꼭 월급통장 똑바로 해놓으라고 말해야지말해야지 하면서도 입이 잘 안 떨어집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