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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제발 부탁해요


BY 미쳐내가 미쳐 2002-09-02

시어머니 저에게 다시는 얼굴 보지도 말고 인연을 끊자고 하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버님이 병원에 계십니다.
저는 여름휴가15일을 병원에 매일같이 갔습니다.
어머님께 교대로 간호를 하자고 했더니..대뜸
"너 돌았구나.네가 어떻게 남자 화장실 같이 따라들어갈래.."
그래서..멋젓게 웃었죠..
그리고 한번 더 어머님 저랑 교대해요 그러다 쓰러지시겠어요
"쓰러져도 내가 쓰러진다..내가 할꺼다"
그후로도 몇번씩 말을 걸었지만..돌아오는 싸늘한 대답뿐이였죠..
그래서 매일같이 병원에 갔어요..
뭐 맛난거 싸다 드릴가요..했더니..토할것 같아서 못드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한 음료수 포도 드링크류를 사갔죠..
그러다 형님이 해오신 음식 칭찬을 하시길래..
저걸 바라셨구나 하시면 싸갔더니.시큰둥이더라구요..
그래도 싸갔어요.
때론 아침 때론 점심..닭죽도 써가고..반찬도 해가며 말이죠.
그러다가 ...어머니랑 신랑이랑 오해가 생겨서 어머니의 그 차가움에 더해 노여우미 증폭됐죠.
원래 저 가도 쳐다도 안보고 말한마디 한 걸더니.
그 일후론 오면 얼쩡거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별일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줄기차게 갔는데 어느날 너 자꾸 오지 말라고
너 보기 싫다고 하더라구요..너 얼굴 보면 자기가 힘들다고
그전에도 그런 말을 맣이 했기에 저도 지쳐있엇고..전 알았다며 나왔죠..
제가 전화하면 전화를 뚝 끊어버리고요..
그러더 휴가가 끝나서..회사를 나왔는데.. 어머님 말씀대로 안갔어요..그리고 주일날 갔더니..그렇게 일주일만에 얼굴 삐죽이 내밀거면 오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어떻게 하라는 건지..
그래도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끊여간 죽을 드렸더니..당장에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전 그래도 언젠간 드세요..하면서 올려놨더니.버릴껀데..가져가라구 하더라구요..안먹는다고..
전 순간 너무 서러워 그것을 다시 봉지에 담고 아버님께 인사하고 뛰쳐나왔죠..화가 나서 나가는 티를 냈나봐요..
어머니가 따라나오시더니..
너 그게 무슨 버릇이나며 그 병원에서 쩌렁쩌렁..
전 그전까지 참아왔던게..너무 서러워 한마디 했죠.
어머님...이 그냥 받아두시고 드시기 싫으면 어머니가 저 없을때 버리시면 안되겠나고..펄펄뛰며 난리쳤죠.
대든다며..
그러더니 엘레베이터를 타래요.너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그러더니 그 안에서 몸을 부르르 떨며 어서 배워먹은 버릇이냐며..너 그것밖에 못배웠나고..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전 차라리 냉담해지데요..
그래서 아래로 내려와서..너가 한게 뭐가 있냐..내가 얼마나 힘든 줄 아냐..하시더라구요..
하하..웃기더라구요.그렇게 내가 교대 하자고 할땐 싫다고 하더니..이제와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그러더니 하는 말이..너 그럼 회사 관두고 와서 해보라는 겁니다..그렇게 시간 많은 휴가때 내가 한다고 했을땐 욕을 하더니..이젠 시간이 없는 거 뻔히 알면서 저렇게 말합니다..
기가막힙니다...
그래서 무슨 말 하다가 어머니 제가 전화하면 받지도 않잖아요.하니까..너 정말 못된 애라며..내가 언제 그랬냐고.너같은 애랑 인연 끊겼다며..다시는 병원도 오지 말고 시댁에 한발자국도 들여놓지 말라고 해서.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울 시엄니 새시엄닙니다.
지금 울 아버님 돌아가시면 자기 어떻게 될가.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더 저를 잡아먹으려 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어린아이도 아니고..언제가지 저렇게 막무가내인 어머니 따를 수도 없습니다.
아버님 편찮으실때 이런일이 일어나서 너무 죄송하짐나..
이제 전 더이상 못참겠어요..
울 신랑하고도 사이가 안 좋답니다.
그래도 울 신랑이 전화하면 받죠
그러고 집에 왔더니 어머니가 전화해서 너 어차피 니 아버지 죽으면 나랑 인연 끝이다..그리고 너 그 아이랑 병원오면 그 날로 아버지 죽이는 걸로 알아라..하면서 끊어데요.
후...정말 절망입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도움의 말씀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