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 이제 다섯살...
야무지고 똑부러진다는 얘기 항상 듣는데요...
주말에도 시댁에 갔었어요... 우리 딸이 제일 어리거든요...
조카들이 고등학생부터 중학생, 초 4, 초3, 초 2, 7살 6살...
그리고 우리 딸이예요... 근데 이 애들이 우리 딸이 제일 만만
한지... 너무 못살게 굴어요... 우리 딸은 괴롭혀도 그냥 가만히
있고...아니면 울어버리던지... 조카들이 와서 저한테 하는말이
우리 딸 왕따시켰다고... 얼마나 보기 싫은지...
신랑이 혼내줬죠...
특히, 6살짜리 그 남자 조카가 제일 저를 화나게해요...
다 위에 누나 형들이니까 암말도 못하고선 우리 딸을 넘 괴롭혀요..
저도 그 애한테 뭐라고 해도 그 녀석 도통 말도 안듣고...
주말엔 우리 딸 얼굴을 긁어놔서 더 속상하고...
제가 넘 열받아서 몇대 때려버렸어요...
근데...제가 제일 속상한건요...
우리 딸... 저한테는 사납게 굴고 할말 다하면서 왜 다른
사람한테는 그렇게 못할까요? 학원에서도 누가 자기 물건 뺏어도
그냥 주고 누가 때렸다고 하면 맞고 가만히 있었냐고 물어보면
안아팠어... 이러니... 제 속은 답답해요...
이렇게 교육시키면 안되겠지만 요즘은 누가 때리면 너도 같이
때려버리라고 시켜요... 아이가 혼자자라다보니까 외로워서 그런지
사람들을 만나면 그냥 그냥 잘해주려고 하는것 같이 보이기도하구요..
어휴~~ 저한테 하는것 만큼만 하면 이렇게 속상할 일도 없을텐데...
백화점 문화센터에 발표력향상시키는 프로그램도 있던데...
효과가 있을까요?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