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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내가 왜이럴까....


BY 소심이 2002-09-05

같이 일하던 회사에서 한사람을 만났습니다
직업상(디자인) 야근 철야가 많습니다.
그사람 일하는게 넘 성실해 보였고...일하는 부분이 같아서였는지
말하는게 참 잘통했습니다. 그사이에 정도 많이 들었고..일하면서 참 많이도 싸웠는데..싸우니깐 정도 많이 들더군여..
이번 여름 휴가를 같이 가자고 하더군여...
저또한 딱히 같이 갈 친구가 없었고....좋다고했져..
동해안 한바퀴를 돌면서 그사람 누나집에쩜 같이 가자고 하더군여..
누나는 부산에 살기에..그사람도 부산 사람이여서여...
제생각엔 부모님두 아니구...누난데..뭐 큰일 나겠나 싶었져..
저녁에 식사후 누나.자형 여동생과 함께 맥주를 한잔했습니다..
근데..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그사람 동생이 그사람 가랭이 사이에 앉지를 않나..그사람 이상한 눈빛으로 동생머리를 만지고 서로 허벅지를 아무렇지않게 만지고게 있는게 아님니까...
뭐..그럴수도 있지...이해해야지 였습니다...
황당한건...누나가 저한테 말한거였습니다..
저랑 사귀면서 하는것들이 다 동생하고 했던거라구..
술먹을때도 동생이 그사람 다리사이에 끼어서 먹는다는둥..
쇼핑갈때도 항상 동생이였다고 하고...잠잘때도 동생과 팔벼게하면 잔다고.. 미용실 갈때도....
더 웃긴건 어른들있는데도 어떻게 둘이 한방에 잔다는겁니다..
저 놀라서 기절했져...
그뒤로 그사람과 계속싸우게 되었습니다..
동생과 다시는 안그런다고 약속을 받았는데..
왜 제 머릿속엔 이상한 상상이 들까여...
제가 꼭 미져리 같은 생각..머릿속엔 동생과 이상한 생각...
추석이 다가옵니다....그사람이 혼자 내려가도 안그런다고 약속했지만 불안합니다...
사실 전 3년전에 결혼식만하고 시엄마때문에 3달만에 헤어진 경험이 있습니다.그사람만 알구여....아무도 모르져...
제가 이런 과거때문에 집착같은 일이 벌어지는지...
차라리..동생이 아니라..다른 여자였으면 욕이나 하겠지만..
동생과 이러는게 이해해야할지..모른척해야 할지..
아님...그냥 예전처럼 혼자 지내야 할지...
어떻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