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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걸까요?


BY 새댁 2002-09-07

오늘 신랑이 회식이 있어 좀 늦는다 했습니다...
어쩌다 하는 회식 늦어도 12시는 넘기지 않아서..기다리고 있는데..
10쯤 전화가 왔어요..출발한다고...
올때도 지났고..먹을것좀 사오라고 전화를 했더니 받질 않아서 세번 연달아 전화했습니다...운전땜에 벨소릴 잘듣지 못하거든요...
갈려고 나왔다가 다시 붙잡혀서 술자리에 있었나봐요...
근데..부장이란 사람이 회식하는줄 알면 가만히 기다려야지..마누라가 집에서 전화질한다고 뭐라고 했답니다..전 같이 있는줄 알았다면 전화 안했을꺼예요..
저흰 아직 신혼이거든요..
말끝마다 신혼은 무슨 신혼이냐며...술먹고 집에 들어가지 말라고..또..여자가 설치면 안된다고 했다네요..
그럼 외박해도 전화하지 말고 기다려야 한다는 소린지...
남의 사생활까지 간섭한다는게 정말 기분이 나빠요...
회식하는데 전화 세번한게 그리 잘못한건가요?
회사에서 업무적으론 인정받고 있는 사람이라...그동안 걱정않고 살았는데...오늘일로 찍힐까 걱정되네요...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