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댁은 아들만 셋인데 다 결혼했구요
시부모님은 시숙네랑 사십니다
문제는 시부가 워낙 성격이 별난 분이라
시모도 시숙도 큰 동서도 아버님을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십니다
게다가 이번에 시부가 사고로 다치셔서 거의 집에만 계셔야 하니
시숙네 마음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어제 울 신랑이 시숙을 만났는데
시숙이 하는 말이"아버님 좀 모셔가라."
울 신랑 아무말도 안하고 듣고만 왔답니다
힘든 시숙도 이해는 하지만
모실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그것도
시모는 시숙이 모시고 별시럽고 아프신 시부만 모셔와서
우리더러 어쩌란 건지..
님들이 저라면 어떨지 조언좀 해 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