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오던중 문자가 들어
왔는데 그걸 확인 안 시켜줄려고 깨버리고 그 다음날
똑같은 폰을 들고 들어온 남편....
용서하고 연로한 시어머니 뵈러 빠르면 6시간 걸리는 시집에
가면서도 문자 안왔었냐?...
통화 안했었느냐?...
물으니 시치미를 뚝떼고 안왔다고..
이제는 부부 사이의 비밀 만들어서 믿음이 깨지지 않토록
하자고 화해 했는데......
아~ 아~ 통제라
다음날 군에있는 아들이 전화를 했는데 시골이라서
끊어져서 확인하다가 발신번호를 눌러보니 이틀전에 발신자
표시제한으로 통화한게 있어서 통화 한걸 물어보니 통화
안했다고 시치미를 뚝떼는게 아닌가...
순간 이건 아니다 싶었다..
문자 온 상대를 모르게 할려고 폰을 깨버린것도 넘어가 준 난데
끝까지 오리발이고 대 수술받고 회복중인 나에게
오히려 폭행을 가하고 머리를 끄들르고 혈기를 부리는게
우스워서 대판 싸우면서 8시간 걸려 집에 도착하니
그녀의 남편 전화해서 아무것도 아닌데 내가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고........(보통 고단수가 아니다 남편에겐 뭐라 했는지)
자신의 아내는 장난으로 한거라면 우리 부부는 25년의 믿음이
하루 아침의 깨어져 버리고 평지풍파가 일어났다..
그것도 전화한적 없다고 발뼘 하더니 그녀와 내가 통화해서
그녀가 제주도에 갔다와서 한번 통화 했다고 하니 가만히 있더니..
무슨 일로 통화했느냐고 했더니 별말 안했단다..
그냥 "제주도에 있을때 문자 보낸것 전화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말만 했다나 그래서 하루 아침에 100만원 날리고 나와 안 좋았던 일도
얘기 했느냐고 하니까 그 얘기는 안했단다.....
참는것도 한도가 있지...
지혜가 부족해서 이 두남녀를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이런 황당한일 당하신 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한번은 만나서 해결을 봐야 될것 같아서요....
더 화가 나는건 나에게 직접 전화를 안하고 나의 올캐한테 전화해서
저는 다른 남자들에게도 전화하고 자신은 남편에게 얘기 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건지 내가 너무 화가 난것 같아서 위기감을
느낀다고 하더래나....
나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그런데 내 남편이란 사람은 그 여자는 남편에게 말하고 전화를
했다는데 이 남자는 뭐가 구려서 폰까지 부셔 버리고 알고
확인 하는데도 시치미를 떼는지 더 분노가 치 솟씁니다...
우리 부부만 불행해진 이 사실이 더 화가 납니다...
그녀는 아무렇지 않은데...
그렇다면 농락당한거라는 얘긴데..
내 남편이란 남자는 그녀만 감싸고 도니 .....
정신병자 되는거 순간이 더라구요..
저만 이상한 여자로 몰아 붙이는 그들의 행동이 나를 힘들게
하는군요.....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현재의 제 심정은 황당함 그 자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