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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게 몬지


BY 우울한여자 2002-10-02

어제는 내나이와 동갑인43 어떤분의 장례식에 갔다왔다
뇌종양이라고 했다
남아있는 자식들 졸도한 부인 하지만 그들이 불쌍하다해도
죽은사람이 제일 안되었다
같은 성당분 이라 잘알지 못하지만 그곳에 참석하면서
몇일간 돈때문에 신경전을 하고 있는 남편 생각이 났다
요즈음 내 기분은 돈벼락이라도 맞고 싶은 심정인데
내나이43이 버겁게만 느껴졌는데..
왜 이렇게 내자신이 초라한지 이가을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사치스런 마음이었을까
몇일간 돈벌수있는 방법이 모없을까 머리가 아프도록 궁리에 궁리를 하고있는데 방법은 없고 내자신만 초라해진다
월급쟁이가 아니어서 매일타써야 하는돈 너무 치사해 몇일간 그냥 버티고 있는데 돈버는 남편 앞에 유세떠는 남편한테 난 버티고 있었는데 난 약자이고 돈한푼 없는 신세
하지만 허망하다
그런게 다무슨 소용이라고 이렇게 아둥바둥 사는지....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두서없이 횡설수설 했습니다
너무 마음이 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