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언행에 있어 좀 틀리거나 실수가 있으면
절대 그냥 안넘어가시네요.
제가 어린애도 아니고 기분이 안좋습니다.
지난번에 밥을 먹는데 밥공기에 밥알이 몇개 남아있었죠.
그랬더니 얼굴을 붉히시며 제 밥공기를 젓가락으로 탁탁 치면서
"밥알 하나도 남기지 말고 먹거라"
이러시더군요.
또 어제는 제가 '실가리(시래기)'라고 말했다고 저를
나무라시더군요.
전라도에서는 시래기를 '실가리'라고 하기도 하거든요.
"왜 시래기가 실가리냐? 말 똑바로 해라"
그러시대요.
알아들을수만 있으면 되는것 아닌가요?
또 제가 어린애도 아닌데 밥공기에 밥알묻어있다고 그러시는것도
너무 불쾌하구요..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