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님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글을쓰내요
결혼4년차 아들딸 네살세살 아이를둔 주부입니다
신랑은 삼촌회사에서 사출금형일을 하며 어느정도 능력을
받고 있어요,, 성실해서 이런저런 얘기없이 자기맡은일에
열심히 입니다,,
아침 7시 40분에 출근해서 거의 대부분 열한시 넘어서 들어오죠
휴일도 한달에 두번쉬면 많이 쉬는 겁니다.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열심히인 신랑이 늘 안쓰럽고 고마워요
근대 야유회를 일년에 한번 가는대 꼭 1박2일로 갑니다..
결혼1년차 부터 그랬어요,,그때도 전 이해를 못햇죠
매일늦게 오고 휴일마다 다 쉬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평소에
같이할 시간이 없는대 회사에서 야유회를 1박2일로 가는게
좋냐고 말하면 자기도 가고 싶지 않는대 사회생활이니 어쩔수
없다는 겁니다 회사사람들 다 가는대 나만 빠지면 어떻하냐구요...
회사사람들이라고 해봐야 아홉명이구 그것도 세명빼면 다 결혼한
사람들인대 어떤 부인이 그렇게 야유회가는걸 좋아하냐구
남자들끼리 가는 야유회 1박2일로 가서 뭐 하는대 그러면 하는거
없다고 합니다 바다가 가서 맛있는 회먹고 호텔잡아서
밤새 고스톱친다고 합니다..
그게 무슨야유회인지 그리 2년을 야유회를 다녔어요 작년에는
제가 날리쳤죠 첫애가 18개월이구 둘째가 5개월이였는대
그때는 금요일밤에 야유회떠난다고 하더군요 일요일날 올꺼라며
울고 불고 날리쳤죠,,
시댁친정이 다 부산이라 전 수원이거든요,,
연연생이 온통 내 몫이 였는대 그때 제나이 스물여섯
그래두 가대요,,정말 혼자 많이 울었어요,,
그러고 올봄에 내가 신경쓰여 야유회 안가겠다고 하더니
12일에 바다낚시 하러 간다내요,,
저 이번엔 울고불고 날리 안칠꺼예요,, 잘 갔다 오면
그 다음주엔 제가 1박2일 갈려 구요,, 혼자 애둘 먹이고 입히고
잘 지내보라구요,,
근대 갈대가 없내요,,친정가자니 부모님 걱정 끼쳐 드릴것 같고
어디 갈대 없을까요???
내가 참 바보 같내요,,,
선배 주부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