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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변화.....


BY 남자,남편,애아빠 2002-10-10

안녕하십니까
이 싸이트를 직장동료한테 들어서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실은 궁금한게 있어서 의견을 듣고파 이렇게 적습니다
저는 32살에 결혼하고 지금 37의 결혼 5년차 남자입니다

아내하곤 연애해서 결혼하고 지금 5살 딸 하나를 두고 있어요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서울에 살다가 저를 만나 경기도로 왔는데
어린나이에 비해 야물지고 철이 들고 성격 좋구
물론 미모도 빠지지 않습니다
170키에 지금도 몸매관리를 잘하고 성격역시 션션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첨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그렇듯이 신혼은 그렇잖아요
시간이 지나고 제가 하는 일이 잘 안풀리면서 아내의 심적인 고통은 말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의 어머님과 같이 정답게 사는 모습이 많은 위안이 되고
자식을 위해...
가장이란 또 장남이란 굴레안에서 어떻게든 많으 노력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내의 변화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늦게 퇴근하다보니 자연이 딸아이와 있어줄 시간이 없습니다
또 아침은 그냥 서서 빵 한조각
또는 아내가 만들은 생과일 쥬스
계란후라이등등
아내도 출근을 하는지라 그 와중에 아침까지 챙기고 살림도 썩 잘하는 편입니다
점심 저녁 거의 외부에서 먹고
모임에 회사회식에 또 연수에 이유를 달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하여간 술마시는 일이 왕왕 있습니다
저 술 좋아합니다
마시면 거의 끝을 봐야 일어납니다
그러다 보니 꼭지 돌아 들어오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아내는 하루에 두번 정도 저에게 전화를 합니다
회사가 서로 가까이에 있다보니
아침에 같이 출근하고 퇴근때는 아내가 차를 갖고 애기데릴러 갑니다
점심쯤 한번
퇴근쯤 한번
또는 집에 들어가서 제가 늦는 경우
어디냐
뭐하냐
또 술마시냐
언제들어올꺼냐
흔히 말하는 바가지죠


그런 전화받으면 옆에 있는 사람때문에
그래~~~
늦지 않을꺼야~~~~
조금 마셨어~~~
등등 전 이렇게 얘길 합니다
옆에 동료들 대단타 뭘그리 일일히 보고하냐 역시 어린 마누라 델고 사는 녀석은 달라도 뭐가 달라등등

하지만 시간이 늦어질수록 아내의 전화거는 횟수는 늘어가고
전 받질 않습니다
그런후 집에 가면 아내는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등 돌리고 잠들기 일쑤죠
그런일이 자주 반복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밤일도 멀어집니다
제 나이 37
아직 왕성한 나이입니다
물론 아내를 만족 시켜줄??도 있고 아닐때도 있죠
저 요즘 아내의 몸을 만져본지가 한달이 넘습니다
한 두달 됐나봐요
다가가면 매몰차게 손을 떼어버리고
다리라도 올리면 무겁다며 내려놓고
아내쪽으로 마주하고 잘려면
콧김때문에 답답하다고
첨에는 한번은 두번은 거절하겠지
하고 지속적으로 달려들면
아예 머리를 발 아래다 두고 잡니다
전혀 잠자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후 아내를 주의깊게 관찰 해보았습니다
아내가 몸무게가 많이 빠진듯 해보이더군요
원래 날씬한데 다이어트중이라고
저녁을 안먹더군요
처녀때 입던 옷을 입어야 한다고
저녁에 같이 누워있으면 아내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연신 울려됩니다
뭐좀 먹으라 해도 절대 안먹습니다
또 악세사리나 의상쪽으로 사치하는 사람이 아닌데
처녀?? 원체 옷이랑 그런것이 많았거든요
옷을 사고
신발을 사고
그런변화가 있더군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내 몰래 핸드폰을 봤습니다
전화번호 저장되어 있는거
문자 날린거 보낸거
전혀 낌새를 느끼는건 없었습니다
아내의 저녁시간은 훤합니다
7시에 퇴근해서 7시 30분 이전에 애기델러 가서
집으로 갑니다
그럼 8시 가량 되죠
어머님과 같이 살기 ??문에 또 아내가 전화하는것이 핸펀이 뜨기때문에 집인지 아닌지 알수가 있죠
시간적으로 봐선 바람을 피우는건 아닌데
과도하게 잠자리를 피하는것과
다이어트
신경쓰지 않던 악세사리등의 잡화류 구입
이상합니다
아내와 따뜻하게 대화를 나눈적이 언제인지 모릅니다
물론 그런 시간을 제가 내지 못합니다
집에 가면 11시 12시
아침에 고작 일어나
이거 먹어
애기 가방 들어야쥐
하루 24시간의 대화가 몇마디 하고 끝납니다
어쩔댄 내가 너무 무능하단 생각에 미치고 죽고플때도 있습니다
친구녀석들 어제저녁 아내가 어떠했네 밤일은 어땟네하면
기가 죽고
슬그머니 자릴 빠져나옵니다


온르은 제가 회사에 연수가 있어서 지방에 갑니다
아내는 오늘 외국으로 시집간 친구가 나왔따고 친구를 만난다고 합니다
괜시리 불안하고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제가 아내를 너무 무시한건가요?
아님 그냥 무덤덤한 결혼생활에 일상이 되어버린건지
아내와 대화를 할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아내는 짜증을 내고 밖에서 외식하면서 모처럼 저는 하고픈말을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머리를 마구 흐트리면서 미치겠다 살고싶지 않다며
머릴 감싸안고 한참을 있더군요
우리의 결혼식날은
자기가 구렁텅이에 첫발을 디딘 날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순간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아내의 요즘 모습은
살얼음판을 걷는거 같습니다
카드내역도 그외 다른 지출도 과도하게 쓰거나 써비스를 받는것도 없던데
무엇이 아내를 저리 변화하게 만들었는지
제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는지
정말 도통 모르?冒六?
무엇이 그녀를 변화하게 한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