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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타인


BY 1234 2002-10-22

부부간의 사랑이란 어디서 어디까지쯤일까.....
가을바람은 휭하니 불어오는 계절에 내 가슴 역시도 휭하니 가을바람이 불어오는듯하다.
정말 언제쯤인지 모르겠다.
우리가 부부관계를 하지 않은지도,,,
주고받는 대화는 보통 부부처럼 평범하건만 언제부터인지 우린 밤이면 타인이 되어 그렇게 황량한 시간을보내고 다시금 아침이면 새로운 일상으로 바쁘게 들어간다,
그런 생활을 남편은 아무런 불편없이 잘보내건만,..
나는 이제 매사에 아무런 의욕이없다,
어디가서 속 시원히 얘기도 못하겠고 정말 생각하면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하나 싶어서 정말 앞뒤생각없이 이혼이라도 하고싶다.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남편은 조루인것같다,(1분을 채 넘기지못하는)
그리고 더 끔찍한것은 본인은 전혀 그걸 인정하지 않은듯하며 성생활에 무덤덤하며 아무련 욕구조차 일어나지 않는듯하며 그러한 사실을 진실한 대화나 ,상담을 통해서 치료하는조차 불쾌하게 생각하며 아주 심한 자존심을 다치는것처럼 꺼리고 있으니,,나 또한 그냥 이대로 생과부처럼 본능을 억누러며 참아야 하는지,,,정말 답답하다,
우린 둘다 이제 40대 초반인데...
밤엔 손끝이라도 한번 부딪치면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할까봐 숫제 울남편은 항상 나보다 나중에 잠자리에 든다,
아,,언제까지 이런생활을 해야할지..
혼자서 저물어가는 밤이 3개월이 다가온다.
더이상,,이런시간을 견디어낼 자신이 점점,,,없다,솔직히....무슨 해결책이 있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