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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살면 뭐하노


BY 가난이 2002-11-24

부도 나서 가까운사람에게 금전적 피해 입히고 하늘한번 떳떳히 바라보지 못하고 빚갚으려 허우적 거리며 몇년을 보내고
지난 여름부터 꼭 써야할돈 백만원이 필요했는데 아무리 일을 해도 먹고 사는일이나 해결하지 마련할길이 없어 속을 끓이다
어제 내딴에는 제법 가까운 친구라 생각하고 일주일전부터 망설이다가 어렵사리 말을 꺼냈는데 단번에 거절당했다.
밤새도록 잠이 안온다.
이 나이에 돈 백만원 빌릴곳 없구나 생각하니 참 헛살았다 싶다.
갑자기 몸이라도 덜컥 아프면 어떻게 되는걸까.
무섭다.
오늘부터라도 쓰는것 줄이고 한푼이라도 모아야겠다.
어찌 이리 생이 비참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