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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BY 괴로워.. 2002-11-24

요즘은 항상 속이 안 좋아요..
왜냐구요? 우리 시어머니...그리고 1년후 시집에 들어가 살아야할 상황입니다.
우리 신랑 2남1녀중 장남입니다. 시누는 손윗시누죠..
우리 시어머니 시누 엄청 챙깁니다. 항상 옆에 끼고 삽니다. 같은 단지에 살죠.. 결혼한지 10년된 시누네가서, 맨 날 시누네 집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사위 옷 다려주고...
시누네가 사정상 신도시로 내년에 이사갑니다. 우리 시어머니 당근 따라갑니다. 시댁 신도시로 갈 상황아닙니다. 아버님, 시동생 직장 다 강북인데..그리고 사윗 엄청 의식합니다. 심할 정도예요..
하여튼 시누네 48평으로 가는데, 어머니 66평으로 갑니다.
지금 50평대 사시는데 우리 신랑 결혼 했고, 시동생도 장가 갈거니까, 집 줄여서 이사하실거라면서..
글쎄 66평을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아버님한테 혼났까봐..저희 물고 늘어지십니다.
갑자기 계획에도 없던 저희를 데리고 살을거라고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결정하셨습니다.. 이제 결혼 2년인데..
너무 합니다..한 마디 상의도 없이..
우리 시아버님 엄청 권위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랑 비롯하여 그 집 남자들 엄청 말 많고, 반찬 투정 심합니다.
내년 여름에 들어갈 건데, 벌써 부터 미치겠습니다.
물론 장남이니까, 부모님 우리가 언젠가는 모실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하네요..이제 결혼 2주년 지났는데...
우리 신랑..엄마가 원하면 무조건 들어 가야 한답니다..
정말 요새 신랑이랑 많이 싸웠어요..
정말 시어머니가 밉네요..
왜 갑자기 시누따라 계획에도 없던 이사를 가시는지, 그리고 우리는 왜..
그렇게 챙기시는 시누가 저같은 상황이라면 상상도 못할 것을..너무 하네요..
당장 시동생도 결혼 할 것도 아니고, 정말 부담스러워요..
물론 묵묵히 시부모님 모시고 시집살이 하시는 분들께 죄송하니다..
하지만 전 내 나이 아직 30도 안 되어서 들어가 살고 싶지는 않은데..
아직 연세60,61세이십니다..
전 너무 못됐나요?
그래도 싫은데 어떡하죠?
신랑 좀 설득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