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이방에 들어와서 두시간 가량 님들의 글을 읽고 잠안오는 제 속사정을 씁니다.
전 결혼 4년차, 연년생(16,30개월)을 키우는 초보맘입니다.
둘을 키우느라 지금 몸무게가 44킬로도 안나갈정도로 많이 빠져 몸과 맘이 다 지친상태인데, 저희 남편의 변해가는 모습에 적응이 안되어 도움을 요청합니다
결혼초엔 샐러리맨의 월급으로 여자있는 술집을 가면 서너명이 품바이를 해도 적어도 2,30만원은 나오는데 그런데 어떻게 돈아까워서 가느냐고 하더니, 며칠전 회사동기들이랑 그런데가서 술마시고 왔는데 자기부담이 32만원이라면서 하는말, 그런데 갔다온것 같으면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갈것이지 뭘 그렇게 묻느냐고 오히려 대들더군요. 기막혀서 사람이 왜 이상하게 변해가냐고 자신에 대해 잘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 말았지요.
그것도 카드대금 청구서가 회사로 날라오는데 매번 집으로 가지고 오던 청구서를 지난달과 이번달 모두 안가지고 오는거예요. 그래서 집에서 제가 직접인터넷으로 조회해보려고 카드홈페이지에 회원가입했냐고 하니까 안했다길래 제가 직접해보려고 들어가니, 이미 등록되어있는데 제가 볼까봐 거짓말한거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신상명세를 다아니까 들어가서 이용내역을 보니 지난달부터 부쩍늘어난 카드대금과 술집등이 있었어요. 아마 그런저런 내역들을 보여주기 싫었나보죠
선배맘들의 조언을 바래요. 이렇게 뻔뻔해져가는게 남자들의 속성이란걸 모르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시기적으로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들고 또 이럴땐 초장에 어떻게 잡아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너무나 요령없고 경험없고 또한 애기키우기에 지친 초보맘에게 님들의 따끔한 충고를 꼭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