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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하나요?


BY wonny 2002-11-25

내가 이런 얘기를 하게 될런지 몰랐습니다.
얼마전에 남편의 핸드폰을 확인하게 ?營윱求?
이상한건 최근통화목록에 핸드폰에 저장된 순서대로 통화가 돼있는데 모두 0초 였습니다. 수상해서 문자를 봤죠. 받은건 0으로 되어있는데 보낸 메시지는 나한테 보낸것이아니라는 것은 확실했죠. 그런데 '자기' 라는 호칭이 있었어요. 믿고 싶지않아서 누군가 빌려서한걸꺼야 라고 덮었지만 다음날 부터 매일 확인했어요. 언제나 0초로 걸린 전화번호 그것도 순서대로... 어느날 내가 문자를 보냈어요. 그날 밤 내가 보낸 문자도 지워져있더군요. 그런데 못보던 이름도 없는 번호가 찍혀있었어요. 미쳐 지우지못한... 시간은 집으로 돌아오는시간 차안에서... 그다음날도 지우지못했더군요. 실수죠.
당장 깨워서 물어보려다. 그밤을 참았습니다. 담날 아침부터 바빴습니다. 모든것을 정리하려고 오늘 물어봐서 이 모든것이 내 기후가아니라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로 이혼하려고 머리속을 정리하고 마음을 다지고. 퇴근해서 왔길래 차분히 물었습니다. 첨엔 아무것도 아니라고 신경쓰지말라고 그번호 봤으면 전화해보지 그랬냐고 하더니 결국 얘기를 들었습니다. 얼마전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신부친구들하고 전화번호교환이있었다고. 먼저 전화가 걸려왔고 그렇게 전화통화를 하게?榮鳴諮? 기가 막혔죠. 그게 아무것도 아닌가요? 결혼한 사람이 다른 여자와 전화번호를 교환하다뇨. 그 사실만으로도 치가 떨렸습니다.
남편은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의 잦은 외도로 상처를 많이 받고 자라서 본인은 절대로 그러지 않을거라고 나역시도 같은 상처가 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노이로제 정도로 결벽증이거든요.
전화도 자기가 걸테니 걸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이런일 없을테니 자기에게 다시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다시 한번만 믿어달라고 하대요. 전 머리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자기라고 부르는건 나한테만 하는줄알았거든요. 전화통화를 하루에 몇번했는지 모르지만 통화하고 집에 도착해서는 어둔 차안에서 번호를 지우기위해 통화버튼을 순서대로 누르고 문자도 지우고 그리고 집에들어오고 아무렇지도 않은얼굴로 나를 대하고 통화내용은 모르지만 문자내용은 너무 다정했어요. 너무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아요
무슨생각으로 통화를 시작했을까. 어떤 기분이었을까. 정말 정리하고 앞으론 그러지 않을까. 믿을수가 없어요. 모든일이 진실이 아닌것같고 만나지는 않았을것같은데... 왜냐면 남편은 퇴근하고 학교를 가는데 학교에선 곧바로 집에오건든요. 주말에도 항상 집에 있었고...
그렇지만 내가 알지 않았다면 언젠간 만날수도 있었겠죠. 앞으로 나를 자기라고 부를때 전 헷갈릴것 같아요. 나를 부르는지 그 여자를 부르는지... 막 소리를 지르고 싶어요. 그날 밤에 소주 한병을 다 마시고 얘기를 했어요. 난 이혼을 생각했다. 남편은 나를 사랑한대요 그건 진실이라고 울더군요 근데 그 눈물도 믿을 수가 없는거있죠...
믿음이 다 깨져버렸나봐요. 모든일에 의심이가요.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