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왜 나만 이러고 사는지 한심해 했다.
애 키우는것두 힘들고, 돈도 없구, 암튼 인생 재미난것이 하나두 없어서..
근데 이 속상해 방에 와보면 왜 이리 속상한 사람들이 넘쳐나는지..
인생살이가 다 이런것인지.. 쩝... 씁쓸한 아침이다.
이것저것 속상한 일이 많아서 아무한테나 하소연이나 좀 해볼랬더니
다른 님들의 속상한 하소연 읽다가 힘이 빠진다.
이렇게 살면 언젠간 좋은 날 오려나..
괜히 눈물나네..
아짐들..!
우리 사는거 다 비슷비슷하네요.. 세끼 밥먹고 똥싸고 쎄빠지게 애 키우고 남편넘 때문에 열받고, 시집식구 때문에 속상하고... 201호나 301호나 그게 그거네요..
넘들도 다 그렇게 사니까.. 우리 속상해도 힘내고 살자구요..
속상한 사연좀 털어놓으려다가 그냥 가는 아짐 입니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