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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보며 산다는 맘들 이해되요....


BY 맘마음 2002-12-14

결혼하고 자식낳기전엔 자식땜에 산다는 맘들 이해가 안되었어요....
가정엔 우선순위가 항상 아이가 아닌 부부가 되어야 한다고 늘상 강조해왔죠....
근데 결혼한지 불과 3년밖에 안되었는데, 내가 남편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정말 많이 변했죠....별난 시모사이에서 남편이 알아서 유들있게 해줄수 없을때 더욱더 배신감마저 느끼고, 한없이 미워지죠...
물론 남편에 대한 저의 기대가 넘 컸던것도 있죠....
지금은 거의 포기한 상태이지만....
그나마 남아 있는 정도 이젠 바닥이 난것 같아요.....
그냥 남편은 돈이나 벌어오고 집에 와선 잠만 자는 그런 존재로.....
노력만으로 될줄 알았는데, 노력만으론 안 되더라구요....
어떤때는 내가 곰을 데리고 사는것 같기도하구요...
그래도 이젠 막 돌된 아들녀석을 보면 그런 우울한 맘은 다 가시고,
아직 말 못하는 아들을 보며 그저 위로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