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이 토요일 일요일을 회사 일한답시고 가족을 버린지가 6개월째예요 이것뿐만이 아니예요 요즘은 거의 매일 야근을 한다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다반사고 또 거기다가 출장까지 가니까 일주일에 하루 들어와서 얼굴을 보여주지요
처음에는 여자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의심을 해봤는데 그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사람이 정도껏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우리 남편은 일을 위해서 가정을 버렸다는 표현이 딱 맞아요 제가 이 문제로 화를 내며는 자기는 나가서 뼈빠지게 일하는데 왜 집에서 쓸데없이 신경질내고 그러냐고 저를 나무랍니다 자기가 우리 가정에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요새가 조선시대도 아니고 남자는 돈만 벌어다 주면 다인가요 아니지 않습니까 아이들육아는 부부 공동의 문제가 아닌가요 제가 뭐 밥을 해달라 빨래를 해달라 이런거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해줄수 있는거 아빠가 해줄수 있는거가 따로 있는게 아닌가요 특히 저희 아이들은 둘다 남자아이라서 아빠와의 교류가 특별히 필요할텐데 우리 남편은 왜 모를까요
우리 남편의 소행이 괘씸하고 그로 인해 저도 우울증이 걸릴것만 같아서 요즘에 임시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 아침일찍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는것이 안쓰럽고 또 그 일을하는것이 저와 제 남편과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라고 시댁에서는 그만두라고 하네요 또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저희 친정엄마가 시댁에 전화를 걸었더니 저보고 친정에 가는것도 자제하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저희 남편이 평범한 아빠, 남편으로 돌아올때까지 저보고 참으라고 하시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참는것만이 능사는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화를 낸다고 일에 빠져있는 남편을 어떻게 할수도 없는것이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