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남매 음모에 당했다"
문제의 S마담 마침내 입열다
“음모다!”
서울 강남의 유명 룸살롱 마담 S씨(31)가 입을 열었다. 신중하게 말문을 열었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모두 충격적인 내용들이었다.
S씨는 조성민-최진실 부부의 파경에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한 인물로 지목된 마담. 19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너무 황당하고, 최진실 최진영 남매가 무섭다”는 말로 시작했다.
“조성민 씨와 난 술집 손님과 마담 사이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못 박은 뒤 S씨는 “서로 주고 받은 이메일에서 ‘여보’ ‘자기’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을 최진실 씨 쪽에서 불륜 관계의 증거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호칭은 술집에서 흔히 쓴다. 조성민 씨보다 먼저 알고 지낸 최진영 씨와도 ‘여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그런데 왜 진영 씨와는 문제가 안되고, 성민 씨와는 나쁜 쪽으로 해석되는 증거로 사용 되는지 모르겠다”고 해명했다.
S씨는 “지난 달 초에 난 진영 씨에 의해 거의 납치되다시피 잠원동 진실 씨 집에 끌려갔다. 그 이후 며칠 동안 두 남매가 요구한 대로 응했다. 그 때 진실 씨가 ‘내가 이런 걸 요구한 것이 알려지면 사람들이 파렴치한 마누라로 볼 것이다. 그러니 제발 앞으로 입 다물어라’라고 말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최진영이 얼마 전에는 ‘내가 신문에 폭로 기사를 먼저 낼 수도 있다. 그 때 기자에게 널 돈 많은 이혼녀로, 상당한 재력가라고 말하겠다. 그래야 조성민이 돈 많은 여자와 바람이 나 마누라 버린 남자로 인식돼 밑바닥으로 떨어질 것이다’는 말을 내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런 진실 씨가 어제 기자들과 만나 ‘이혼을 생각한 적 없다. 이혼 안 하겠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쉬쉬했을 문제를 이 지경까지 끌고 온 사람은 최진실”이라고 덧붙였다.
S씨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진실 씨 쪽에서 음모로 꾸몄다. 이건 분명 음모다. 난 진영 씨에게 협박까지 받은 사람이다. 협박 내용이 내 휴대폰에 그대로 녹음돼 있다”며 “어제 밤 진영 씨에게 전화해 따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S씨는 마지막으로 “신문을 봤더니 진실 씨가 기자회견에서 ‘성민 씨에게 떠밀려 계단에서 20바퀴나 굴러 떨어졌다’고 말했던 모양이다. 내가 그 집을 가 봐서 아는데 그 집 어디에도 20바퀴나 굴러 떨어질 계단이 없다. 많은 부분에서 거짓말을 했다. 이런 사람의 문제에 내가 자꾸 거론된다는 것이 너무 싫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