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혼 서류 문제로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남편에게 메일이 왔는데요.
정리하기 전에 아이를 시댁에서 며칠 데리고 있고싶어 한다면서 그렇게 해 줬으면 좋겠다고 그러더군요.
아이도 눈치가 뻔해서 아빠가 엄마랑 자기 두고 집 나간줄 다 아는데...
그 이후에는 저한테서는 절대 떨어지려고 하지 않고 있거든요.
잘 가던 유치원도 가지 않으려고 하고...
그런데 그쪽에 아이를 보내 달라는 것은...무리라고 생각되구요..
남편은 저한테 친권, 양육권 다 준다고 했지만..
시댁 쪽에서는 안된다는 분위기거든요.
그래서 아이를 보낼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돌려주지 않을까봐 너무나 걱정이 되거든요.
아이를 그쪽에 보내지 않아도 되겠죠?
일단 법원에서 친권, 양육권이 다 저한테 있다는 것을 확인 받아야지 마음이 편해질 것 같네요... 휴..
그리고...이혼 후 일가창립하라는 말씀들이 많았는데...
물론 아이는 그쪽 집의 호적에 남아있겠죠..?
그럼... 아이가 학교를 갈 때나 호적 등본이 팔요할때는..
그쪽 호적등본을 떼어야 하는 건가요..?
제가 일가창립을 하면 제 호적에는 저 혼자 있게 되나요?
알고 계신 분들...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