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서 눈물이 납니다.
시어머니가 도시에서 공장다니신다고 집을 얻으셨는데.
이사비용 외 기타비용으로 형제들(못사는 아들, 잘 사는 딸)
백만원씩 내라했었습니다.
있는 집이야 우스운 돈이지만.
십만원도 없는 난, 그 얘기 들은날 부터 밤에 잠 못 이루었습니다.
신랑, 어떡할 꺼냐고 물어보면 아무말도 없습니다.
그 돈 있으면 신랑이 사고쳐서 진 빚(1800만원)부터 갚고 싶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다음달에 큰애 아데노비이드제거 수술 때문에 백만원 또 마련해야하는데... 미치겠습니다.
오늘,
형님 전화해서 이번주에 돈 어머님 드린다고, 동서는 어떡할꺼
냐고 묻는데...
미치겠습니다...
빚져서라도 드려야 하나요...
이번 달 월급도 안 나왔는데...
머리가 깨질거같습니다.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 살고 싶습니다.
신랑에 대한 원망만 자꾸 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