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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말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요.


BY dusrbdP 2003-03-19

저는 결혼한지 10년되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자기집(시댁)에 관한일은 나하고 상의하지도 않고 자기마음대로입니다. 물론 외아들이라
시부모님이 거는 기대가 클지모르지만 아무것도 없으면서 요구하는것은 왜그리도 많은지 모릅니다. 지금은 남편이 조그만 사업을해서 예전보다 나아졌지만 신혼때 월급100만원 받을때도 30만원씩 부치라고해서 8년동안 부쳤습니다. 거기에 수시로 필요한 돈은 따로 보내야했지요. 조금 나아질만하니까 시누이 병원비를 매달 40만원씩 보내라고해서 1년을 꼬박 보냈습니다. 지금은 두분 생활비에 시아버님이 폐암을 앓고계셔서 병원비에 방사선비,항암치료비 수시로 들어갑니다. 그나마 오래된집 하나 가지고계신게 전재산인데 그집에서 살기 싫다고하여 집도 팔기도전에 남편이 이 경제난국에 글쎄 1억4000만원씩 대출을 받아 빌라를 샀다고 오늘 얘기를 하더군요. 나한테 상의한마디 안하고 사흘후에 이사간다고 하는거에요. 너무화가나서 어떻게 상의한마디 안하고 그럴수가 있냐고 따졌지만 말할 기회를 놓쳤다며 그냥 넘어가는거에요.번번이 그러는데 정말 이제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혼이라는 얘기까지 나올정도로 싸운적도 있지만 고쳐지지가 않아요. 너무 속이상해 잠도 안와요. 대화로도 안되고, 싸워도안되니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편 남편은 자존심도 강하고 자기 고집도 세고 성격도 강한편인데반해 저는 내성적이고 속으로 많이 참는 편이랍니다. 저는 정말 부딪치고 싶지않아요. 후유증이 너무 크거든요. 처음쓰는 글이라 부족하지만 조언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