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생후 28일된 아가를 둔 초보맘입니다.
좀전에 3시반에 깨서 여지껏 사람을 피를 말리더니 이제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현재시간 6시 20분)
갓난아기는 배고플때랑 쌌을때를 제외하곤 잠만 잔다고 하던데
울 애기는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쌌을때랑 배고플때 우는거야 당연한 거고..(한두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두세번 정도 깨서는 안자고 울어대는데 밤낮이 구분이 없습니
다.
아마 지금 잠들었으니 9시쯤 또 난리겠죠.. 그럼 12시 좀 되서
잠이들터이고.. 아마 새벽에 한번 더 그럴겁니다.
문제는 그 안자고 있는 시간에 바닥에만 내려놓으면 자지러지게
울어댄다는 사실입니다. 손을 타서 그런가 싶어 일부러 외면하면
더 죽을듯이 울어대고 그래서 기저귀를 보면 젖어있거나 똥을
쌌거나.. 암튼 그 안자는 두세시간동안에 똥을 찔끔찔끔씩
서너번은 싸고 오줌도 서너번을 쌉니다..기저귀 열장이 두세시간동안
에 나가버립니다. 꼭 일부러 염장지르는거 같습니다..
기적귀 갈고 돌아서면 금방 또 싸고 또싸고,,,
그리고 기저귀가 젖어있지 않아도 자지러듯이 울어대다가도 안아주어
야 울음을 그칩니다. 어제랑 오늘은 울어댈때 기저기를 살펴본후
젖지 않았음 울더라도 내버려 두었더니 울다가 힘을 너무 줬는지
젖을 쫙쫙 토해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딸꾹질... 그러다가 또 싸고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ㅠ.ㅠ
한달도 안된 아가가 멀 알겠느냐만서도 너무 화가 나고 힘들어서
저도 모르게 소리를 버럭 질렀더니 더 숨넘어가게 울더군요..
이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얌전히 자는 동안에
저는 또 밥먹으랴 씻으랴 집안일좀 하랴... 잠은 모잘라서 정신도 몽
롱하고,, 오히려 임신전보다 얼굴도 더 헬쓱해졌습니다...
그나마 남편이 많이 도와주어서 견디고 있는데 오늘 남편이 2박
3일 출장을 갔습니다.. 오늘 밤에 혼자 난리를 떨 생각을 하니
겁이 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옆동네 살거든요.. 근데
직장을 다녀서 밤에 늦게 오시는데 제가 울면서 전화를 했더니
오늘밤 주무시고 가신답니다...
저랑 비슷하게 애기를 난 친구 언니도 우리 애기가 별나다고 합니다..
친구언니 애기는 밤에 한번도 안깨구 잘 잔다고 하거든요..
밤낮이 바뀌어서 고생하는 엄마들 글은 종종 봤지만 이렇게 밤낮
구분도 없이 힘들게 하는 아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미치겠어요... 울음소리만 들으면 심장이 벌렁거릴정도로
노이로제에 걸렸슴당...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