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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넘 속상해요...


BY 예비 엄마 2003-04-20

오늘 신랑 친구애기 돌집에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라서 만삭인 몸을 끌고 갔었죠... 거기서 신랑이 동네 칭구들을 만나는 바람에 집근처 딴 친구집으로 이동을 하는 분위기가 되더군요... 저더러는 가자는 소리도 없이 당연히 집에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목요일에 애기를 낳으러 병원에 가거든요... 절 집에 내려주고는 술마신다고 친구차 타고 말없이 가더니 연락 두절... 이래저래 간신히 연락했더니 나 밥먹었어~ 너 라면이라도 먹어라~ 그러더니 뚝! 괜히 눈물이 나네요...피곤해서 친구들 얼굴만 보고올거야~ 하던 사람이 거기에서 술마시고 포커치고 있답니다... 시댁에서 아가씨랑 아주버님도 불러놓구... 전 몸이 불편해서 전화했더니 전화 바꾸란 소리도 안하고 포커만 칩니다... 집에서 차로 5분거리도 안되는 곳인데... 잠깐 와보기라도 하지... 괜히 눈물만 계속 나네요... 울면 아기한테 안좋다는데...아마도 오늘 새벽이 다돼서야 술이 잔뜩 취해서 집에올겁니다. 차 안가져갔죠... 저랑 연락 됐죠.... 왠지 서운하기도 하고... 몸아픈거 알면서 항상 친구가 우선인것 같은 신랑이 밉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