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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시어머니 화났다. 나 땜에...


BY 고민 2003-04-21

우리 어머니는 여지껏 한번도 나를 힘들게 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내가 더 어머니를 힘들게 했다면 했을정도로...
항상 나를 더 배려해주시는 분이다.
그런 시어머니가 드디어 화가 나셨다.
말도 하지 않고 친청을 보름씩이나 갔다왔다.
서운한걸 떠나 배신감이 든단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난 항상 전화한통없이 친정을 갔다온다.
애기가 없을때야 가든 말든 연락을 잘안하니 모른 경우가 많지만 요즘 시어머니 낙은 우리 아들과 하루가 멀다하고 통화하는게 다란다.
보름동안 연락이 안되니 화가 나도 단단히 났나보다.
아까 전화했더니 목소리부터 틀리다.
20분동안 연설하시고 아예 인연을 끊을 생각이였단다.
혼자 이야기하시더니 탁 끊어버린다.
황당했다. 처음있는 일이니까.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