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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시누이


BY 얄미워 2003-05-13

시누이가 셋인데 그중에 막내시누이가 조금 힘들게 산다.
그것도 몇년전 까지만 해도 지갑에 수표 가득히 넣어가지고 다닐정도 였는데 펑펑 쓰고 다니더니 결국은 빛만 가득지고 지금은 부부가 직장 다니느라고 말이 아니다.
형제들이 다들 안좋아한다.
한번씩 오면 무엇이든지 가져갈려고먼 하고 들고 오는건 없다.
부모님 제사때도 뭐사올거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내가 사정 뻔히 아는데 뭐사오라고 하겠냐고요.
그냥 알아서 사오든지 해야지.
그리고 혹시나 농담으로 사오지말고 돈으로 줘여 하면 내가 돈이 어디있어?하고 난리다. 그럼 무슨돈으로 사온다고 물어본건지 정말 속보여.
우리는 시누이 집에 한번씩 놀러갈때면 쌀이며 삽겹살이며 밑반찬까지 다 해가지구 가요.
그것도 우리식구만 가는게 아니라 큰시누이네랑 같이 가는게 많거든요.
그러면 언니하테 반찬없다고 해가지구 오라고 전화하면 우리 큰시누이 투덜 거리면서 불쌍하다고 다 해갛구 가여.
언니한테는 그렇다 하지만 올케인 나한테는 자존심도 없나.
우리집에 뭐 한가지 새로운게 보이면 돈도 많어 이런것도 있고 하고 정말 얼마나 얄미운지.
지네들은 잘살때 우리집이나 언니집에다 돈 한푼 선물 하나 안해줬으면서.선물은 커녕 명절에도 고기 아니 과자 부스러기 사들고 들어온적이 없으면서

참고로 저도 시누이 우리올케한테 잘하지는 못하지만 못산다는 티 안낼려고 없어도 절대 죽는소리 안할려고 노력합니다
오히려 우리 올케가 전화 한번 하면 죽는소리 하지요.

우리시누이 몇일전에 부모님 제사가 있엇는데 바리바리 싸가지구 갔습니다.우리는 잘사니까 또사서 하면 된다구 밑반찬 까지요.
물론 내손을 싸 주었지만 말하는게 얄미워서 그냥 짜증이 나서 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