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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 간기 뚤른다는게 뭔가요...


BY 시엄마 무서워 2003-05-13


첫애때(아들) 신생아 복통이 있었는지
많이 보채고 울었습니다..
근데 울 시엄마..
의사들이 뭘아냐.. 그러시면서..
당신이 병원에 데려 가신다고
하시더니... 저는 정말 병원인줄
알고 따라갔더니
동네(시골입니다) 할아버지 한테
가시더니 자지러지게 우는 애를(백일도 안됐음)
머리, 코밑, 손, 발 등등을 여러군데 침으로
따는건지 놓는건지, 그런걸 하시더군요..
그게 간기를 뚤른다고 그러면서..
시뻘건 약같은걸 주셨습니다.. 할아버지가..
시엄마가.. 먹이라고 성화를 대셔서 먹였더니
녹지도 않고 고대로 변으로 나오더군요..

뭔지도 모르고 따라갔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둘째 우리딸..
시집에 가서 잠자리가 불편 했던지
많이 보채고 울었습니다..
근데 울시엄니 또 간기를 뚤으러 가자십니다..
애가 놀랜거 같다고..
근데 울딸 집에선 잘자고 잘먹고 잘노는데
밖에 나가면 잠자리나... 낮도 많이가리고(6개월)
많이 보채거든여..

그어린걸 간기 뚤른다는걸 해야 하는지요..
도대체 그게 뭔지..
아프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야하는게 아닌가요..
다행이 내가 싫어하는걸 남편이 알아선지
못가게 말리긴 ?지만
시어머니 고집이 엄청세셔서 언제 또그러실지..
애가 울기라도 하면 겁부터 납니다..
해보시거나 들어보신분 ....
아시면 말씀좀 해주세요..
할머니가 손주를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마는
서울에서만 살아본 저는
시어머니 행동이 조금 이해가 안되서요..
우리친정 엄마도 간기뚤는다는 말은 모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