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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변해야 하는 이유


BY 짜증 2003-05-14

오늘 시어머님께 입바른 소리 했습니다.
아니 내 자식한테 좋지 않은 사탕 쵸콜릿 그 신맛나는 캬라멜 피자등 주고 싶지 않다는데 왜 그럴까요
뭐든지 먹어 본 사람들이 그 맛을 안다고 시어머니는 제가 사주지 않는다고 사주신다는데 아이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꼭 먹어본것 찾는답니다.
제가 꼭 유난을 떨어 그런것 아닙니다
시댁이 바로 옆이라 일주일 시도때도 없이 가는데 그것이 한 번입니까
시어머니는 손녀 기분좋으라고 해 주시는데 전 그걸 고치기 위해 시댁 갈때까지 싸운답니다
정말 둘째 낳기 전까지 싸움한 번 않하고 큰 소리 한번 내 보지 않았던 딸에게 손지검하고 소리지르고 심지어는 시어머니가 너무 미워 말대꾸하고 싶어도 그런 성격이 아니라 가슴속으로만 삭이니깐 매사가 짜쯩나고 딸이 미워지기까지 한답니다
물론 남편은 관심도 없구요
그래서 요즘은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면 시어머니는 전에는 말대꾸한번 없던 사람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그래 그랬니"
하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저한테는 그런 이야기는 듣고 싶지도 않다는 듯이 저만 물고 늘어지신답니다
무조건 시어머니가 옳고 저는 그저 쥐죽은 듯이 있는것이 너가 할 일이라는 듯이
정말 딸 앞에서 시어머니와 큰소리 내고 싶지 않은데
처음에 저도 조근조근 조그마한 소리로 좋게 이야기 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쁜목소리가 나오질 않아요
가끔은 내가 왜 이렇게 변해야 하나 할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