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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놀랍고 당혹.. 어찌할 바를 몰라 여쭤볼려구요~


BY 속상한 누나 2003-05-14

여러분들께 답답한 저의 맘을 몇자 적어봅니다.

어떻게 하면 될련지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답을 기다리면서 글 올리겠습니다.

사남매중 누나가 셋 있는 집안에 막내 아들인 남동생이 서른살 총각인데요~ 쳇팅으로 인해 지방에 있는 유부녀(애 둘이 있다고 함)를 알게 되어 갈데까지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부녀하고는 인연이 될 수가 없는 사항이라 판단한 동생은(저희들은 동생이 죽일놈 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혼자서 맘을 정리하고 새로운 아가씨를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소개로 만나 결혼을 할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그 유부녀란 여자가 아가씨에게 전화를 해서(평소 동생과는 계속해서 통화를 하고 있었나 봅니다)

아가씨 보고 유부녀 왈 "니년하고는 결혼을 할 수가 없고 현재 사귀고 있는 나랑 결혼을 결심한 사람이고 뱃속에 애가 있다"라고 말을 해서 아가씨는 울고불고 난리가 난적이 있었으며 현재는 아가씨랑 헤어지고 서너달이 지난 상태입니다.

저희들은 그때까지도 동생이 말을 하지 않고 있어서 계속 모르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답답할 정도로 식구들과 상의도 하지 않고 말도 별로 없고 내성적이라 들어보지도 못하고 상상도 못한 말을 오늘에서야 동생에게서 듣고는 우리 자매들은 얼마나 놀라고 풀쩍뛰고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습니다.

홀어머니가 계시지만 혹시 쓰러지실지도 모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골짝 조그마한 동네 초갓집에서 시하층층 어른들 모시면서 길쌈과 밭일 들일을 하시면서 어렵게 홀로 사남매 키우시느라 고생고생하신 몸 허약하신 어머니..오로지 남동생만 믿고 의지하면서 지내고 계시는 어머니께서 아시게 되면 두렵고 겁이나서 차마 알리지 못하고 저희들이 이렇게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지방에 사는 유부녀가 어제는 서울에 있는 남동생 직장까지 찾아가서 만남을 피하고 있는 동생에게 만나주지 않으면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하고 한시간만 시간을 내달라고 하고 한시간의 시간을 내주면 또 한시간 또 한시간 이러기를 여러번,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집으로 전화해서 한밤중이든 아님 새벽이든 가리지 않고 다른사람이 받으면 끊고 끊고 이렇게 시달린적도 오랜시간이 흘렀습니다.

현재 여러 식구들을 너무나 힘들게 하고 있어서 저희들이 먼저 법적으로 해결을 하고 싶은 맘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동생은 간통죄만 받게 되는지...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못난 남동생때문에 홀로 사남매를 키워오신 저희어머니가 불쌍해서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간통죄를 받게 된다면 어느정도의 처벌을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급한맘에 두서없이 글을 올렸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리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