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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가 무시당하는게 며느리탓인가


BY 블루베리 2003-05-16

울 시엄마는 시댁에서 가장 막내며늘입니다.
그런데 시부의 고집으로 조부모제사를 모시고 있죠.
옛날방식대로라면 큰집의 큰엄마가 제사를 모셔야겠지만
그들이 거부해서 울 시엄마가 모시는데요.
큰집에서 며느리를 들이기전에는 울 시엄마가 혼자서
제사장만을 했구요.
큰집에서 며느리를 들이고나서부터는 큰집며느리가 와서
제사일을 도왔습니다.
그들은 같은 도시에 10분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에 살고 있죠.
저도 가까운데 살면 가서 도와야 할텐데 저는 서울에 살고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돕지를 못하고 전화만 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큰집 며느리도 일을 도우러
오지않는답니다. 시동생은 그게 제탓이라고 하네요.
큰집며느리가 자기엄마(시엄마)를 무시하는게 제 탓이라고 합니다.
자기엄마 불쌍해죽겠다구(명절이건 제사때건 일감은 산더미같은데도
손하나까닥안하고 누워서 놀기만 하는 시동생이 그런말을 합니다)
자기 엄마가 무시당하고 불쌍한것이 다 형수 탓이라고 하네요.
형수가 처신을 잘못해서 자기엄마가 무시당한다나요.

너무 기가 찰 따름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제사때마다 회사 휴가내고 6시간을 버스타고 내려가서 제사일돕고
버스타고 와서 잠도 못자고 회사에 출근하라는 얘긴가??
그래야 제대로 잘하는 며느리인가?
시동생의 그런 발언에 참 놀라울뿐입니다.
남편 말로는 이제 그 제사를 큰집으로 보내도 되는데 왜 계속
자기집에서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는군요.
시부모의 고집이랍니다. 자기네 집 잘되게 해달라는 고집..
그래서 제사를 큰집으로 넘겨주지 않는다네요.
그러면 큰집 욕할것도 없고 저를 욕할것도 없지 않나요?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