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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사마귀님 ... 제가 슬럼프인것 같네요.


BY 페파민트 2003-06-10

왕 사마귀님 제 아이디 기억 해 주셔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아마도 슬럼프에 빠진것 같네요.
만사가 귀찮고
왕 오지랍이 남의일에 덤덤 해 지는 듯한 느낌이네요.
물론 시간도 없거니와

또 산부인과님 일이 왠지 제일 같이 느껴지고
마음이 아픕니다.
리플은 달지 않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들어 오고 있읍니다.

가끔은 산부인과님 답글을 쓰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전 실시간으로 들어 오지도 못할 뿐더러
산부인과님의 버젼과 산부인과님의 지적 수준을
따라갈 자신이 없어 리플을 달지 못하고 있읍니다.

열정을 가지고 답글을 쓰신분들이 ?L는 일을 보고
제일인것 처럼 답글을 올린다는 것이
힘들어 지는것 같아요.

전 처음 아컴에 들어와서
고정 아이디 쓰시는 분들이 부러웠기도 했고
서로 아는 사람인양 안부 묻고 하는 모습이 좋았었거는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아는 정보나 경험들을 나누고 싶었고
서로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구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평탄한 삶을 살지만
남들이 겪지 않은 많은일들을 겪었기에
서로 힘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리플을 달면서 처음엔 나의 오만도 스스로 보았고
나의 결점도 보았읍니다.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나 자신도 발견 했읍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주변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 가는 듯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원인 분석하고 있읍니다.
스스로 원인을 아직 ?지 못하고 있네요.

또 개인적으로 남편이 조금 더 먼 곳으로
발령이 나서 거취 문제로 고민하고 있어요.
내가 남편에게 이리도 많은걸 의지하고 살았나 싶네요.
이젠 좀 독립을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