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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각생채하구 콩나물 볶아요.


BY 행복한인생 2003-06-13

별거 아닌데 올린다구 약속했으니까 올립니다.
요리솜씨 좋으신 선배님덜~
기냥 나하구 뭐 다른건 없나 하시구 이쁘게 봐주세용^^

노각, 늙은오이 생채는 해놓으면 밥 반찬으로 좋은데
하기가 좀 손이 갑니다.
손아귀 힘도 필요하구요.

우선 노각을 가운데 씨를 피해서 잘 깎아서
길쭉 길쭉하니 채를 썹니다.
두께도 좀 있어야지요. 나중에 절일거니까, 좀 굵은 짜장면 면발이다
싶게 채썰어 두셔요.

그다음 소금에 절였다가 절여지면 물기 엄청 나오죠?
그걸 잘 짭니다. 꼭 짜세요.
짠다고 잘 짜도 나중에 물이 흥건히 나오는데
그 양념국물에 밥 비벼먹어도 맛납니다.

잘 짠 오이에 고추장,마늘, 파로 양념하시고
드실때 참기름, 깨소금넣어서 드셔요.

기호에 따라서는 양념에 새콤달콤하게 설탕식초도 넣어도
좋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짭짤한 편이 좋더군요.

두번째 콩나물 볶음.
콩나물을 삶았다가 무치려면 손에 고추가루며 양념이 묻어서
귀찮고 싫은 날이 있지요.
유난히 게으르고 싶은날, 이렇게 해보세요.

콩나물을 잘 씻어서 냄비에 넣는데
콩나물 넣기전에 기름을 한수저 두르세요.(들기름도 좋고 참기름은 너무 아까우니 식용유로 그냥 하세요)
그후에 콩나물 넣고 물을 한수저정도 넣어주세요.
소금 약간 넣으시고 불을 켜서
콩나물에서 한김 나면
뚜껑을 열고 양념(마늘, 파 다진것, 소금, )넣어서 버무리다가
참기름으로 마무리 하세요.

손에 하나도 양념 안무치고 완성 되었습니다.
고추가루도 넣어줘도 괜찮아요.
기호에 따라서 넣으세요.

기름이 들어가서 평소에 먹는 콩나물 무침과는 다른
고소한 맛이 나고
그 국물 남은거랑 콩나물 넣고 고추장넣고
비빔밥을 하면 한그릇 뚝딱 입니다요.

별거 아니죠?
별거 아닌 재료로 이케해먹고 저케 해먹고
그래야 돈이 안들져.

여러분들도 다 이렇게 해 드시겠지만..^^

낼은 무슨 특별식을 한번 해볼까 지금 궁리중인데
찜닭 생각했다가 요즘은 그 열기가 한물가서
다른걸루다 고민좀 해봐야겠어요.

양장피 얼렁뚱땅 해보까여?
돈도 안들고 모양 화려한게 그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