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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쓰면 버린다?


BY 소리 2003-06-16

나의 연인은 나와 2년7개월의 정분을 뒤로한채 아듀를 선언했다.
도저히 전화상으로 헤어질수 없어 찾아갔더니만...
그래도 나를 잊을순 없단다.
6시간의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이 넘 피곤해 마신 박카스가
나의 온몸을 마비 시켰다.
술을 마셨다고 화를 내더니 다시 헤어지잔다.
입에 쓰면 뱉고,달면 삼키는 그런 파렴치한인줄 몰랐다.
사실 난 이혼녀다.그동안 그는 나로인해 맘고생도 심했지만,
그리 힘든 길을 같이 넘어왔고,이제 얼마후면 난 그가 있는곳으로
전출을 가는데... 그는 그런 말로 나를 우울하게 한다.
남자는 다 그럴까?
이제는 그사람의 진심을 알기에 그와 다시 만날걸 기대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그를 사랑했기에.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하지만 그사람과의 정은 나를 무쟈게 괴롭힌다.
그렇게 오래도록 주변의 반대에도 무릎쓰고 앞만보며 달렸는데..
그와 난 결국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