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나봅니다
내아이에게 빨리 죽어없어지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엄마도 아닙니다
모든게 부족한아이
함께있으면 짜증이 밀려와 내머리를 쥐어뜯고 싶은심정입니다
아이가 학원에 가며 눈물을 글썽입니다
왜그러냐고 물었습니다
전 아이와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작은목소리로 퍼부었습니다
빨리 죽어버려라 없어져라.....
차리리 우리 다 죽자고
아이가 말합니다
엄마가 나 5살때 많이 많이 때린거 알아요? 한다
어떻게하다가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정말이지 힘이든다
혼자있으면 죄책감에 시달린다
참고 잘해줄껄하구
하지만 한해두해 쌓이면서 이렇게 되었다
점점 더 강도가 심해진다
이젠 아이의 행동하나하나에 다 짜증이난다
정말 미치겠다
내가 욕심이 너무 과한걸까?
보통 아이들만큼만 되어줬으면
비정상적인 아인아니다
항상 울며애기하고 항상 혼자놀고
동네꼬마애들데리고 와도 혼자있는게 더 좋다고한다
아무리 비위를 맞추어주어도 뭔가 꼭 트집을 잡아
분란을 일으킨다
이젠 나도 가슴두근거림이 생겼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너무 힘이든다
엄마가 된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