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올캐라 불렸던 여자에게 고한다.
내 너를 올캐라 했던 것은 나의 사랑하는 작은 오빠가 선택한 여자였기 때문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아닌 현 대한민국 가정내의 호칭이라기에 사용했던 것이다. 다른 누가 뭐라해도 우리집 식구가 된 이상 내 너의 장점만을 보려 노력했건만 더러운 먼지 같은 너의 행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너란 인간을 털어내려 한다.
네가 처음 혼전 임신이 잘못되어 유산이 되고 몸조리할 곳이 없다고 오빠와 함께 처음으로 우리집에 왔을때 우리집은 침묵의 도가니였다. 어의 없음으로 인하여 가족 모두가 할 말을 잃었었지.
나 지금 후회한다. 너를 혼내키지 않고 불쌍하다며 미역국을 챙겨주었던 엄마를 말리지 못하고 그냥 두었던 것을...너무나 인간적인 엄마를 알기에 말을 하지 못했던 것을 지금 땅을 치며 후회한다.
아빠의 불호령이 무서워서 쉬쉬하며 너를 며칠간 쉬게하고 돌려보내던 엄마의 깊은 뜻을 지금의 너는 가소로움으로 받아들였더구나.
내 이제 눈앞에서 살살거리며 호호~ 거리고 뒤돌아서 칼날 휘두르는 너같은 여자들을 볼때 마다 너를 떠올리며 경계하게 되리라.
너의 결혼생활 2년간 너는 무엇을 했더냐..
니가 끼어들었던 2년간의 우리 삶은 더러운 먼지에 휩싸여 이제까지 접해보지 못한 류의 일들을 경험했다.
아무리 배워먹지 못한 사람들이라지만 너의 약혼식에서 너의 큰오빠라는 사람은 동생이 불쌍해서 결혼을 양보했던 너의 시아주버니에게 ''자네, 여기 앉게.'' 라며 웃기지도 않은 언행을 하더구나. 아무리 무식한 집안이라지만 아무리 가까워도 어려운게 사돈이거늘.. 너의 집안의 막되먹음은 너만이 아니더라. 그 말을 듣고 우리 신랑측 식구들 니들이 보지 못하게 눈빛을 주고 받았다. 못들은 척하자구.이왕 이렇게 결혼 시키기로 한 것 눈감자구..
이왕 우리 식구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 가르치며 데리고 살자던 부모님은 매일매일이 충격 속이었지.
내 너의 간사함을 알았었지만 애써 묻어두었었다, 하잘난 시누노릇한다는 말 들을까봐..
그런데 이제는 아니다. 그동안 내 집식구 흉은 누워서 침뱉기라는 생각을 버리기로 했다. 너로 인해 화목했던 우리 가족이 와해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 법적으로는 우리 집식구지만 너는 너일뿐.. 너의 자존심을 깡그리 무너뜨려야 너는 뒤돌아볼 줄 아는 무식한 인간 아니더냐..
너는 행실이 더럽다. 너무나 더럽다. 똥은 더럽지만 우리에게는 필수불가결한 물질이다. 너는 감히 똥에게 비교할 수없는 더러운 물질이다.
너 어찌하여 시아주버니의 여자를 욕되게 하느냐?
내 그말을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직 학생인 여자의 학교로 찾아가 수업중인 여자를 불러내어
''너 ***날 **시에 여관에서 나오는 것 아는 사람이 봤다."
"너, 갔지? 정말이지? 너희 부모님께 다 이르겠다. 사실대로 말해라."며 협박아닌 공갈협박을 했더구나.
순진한 그 여자 벌어진 상황 앞에서 어쩔줄을 모르고 울기만 했더구나. 당시 옆에 있었던 그 여자의 친구..입에 거품을 물고 큰 오빠에게 달려왔더라. 행여 여관에 갔던 들 어떠한가? 대한민국의 건장한 성인남녀 아니던가? 다시 그 여자에게 협박전화가 왔을때''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 확실히 말해라."며 강하게 나오자 너는 비겁한 먹이잡으려다 겁먹은 고양이마냥 꼬리를 내리며 ''누가 봤다고 했냐? 그냥 해본 말이다''라면서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더라.
나 네가 시아주버니를 질투하고 경계한다는 것, 결혼 초부터 알았다. 아직 혼자여서 좀더 관심을 갖는 가족들에게 그 사랑과 애정이 자기에게만 오지 않는 것에 대해 우습게 행동을 하더구나.
너의 미친짓 1차가 별 효과 없이 끝나자 결국에는 2차로 그 여자의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완전히 아주버니를 나이많고 빚만 왕창있고 성적으로 잘못된 사회악인처럼 전달해 두었더구나. 그 전화를 받은 그 여자의 부모, 전화로 오빠에게 욕설과 함께 화를 낸후 오빠 가게로 오셨더구나 그 시간에 너는 시아버지와 시아주버님을 상대로 다시 금방 탄로날 거짓말을 하고 있었지. 끝까지 그런 전화 한 적 없다고 발뺌을 하는 너에게 시아버지..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너 같은 것이 우리 집안에 적을 두고 있다니.." 결국, 그 여자 친구가 나타나자 너! 꼬리를 내리고 부정의 말 없이 가만히 있었더구나..그리고는 시아버지께 ''아버지 그게 아니구요,'' 하며 쉬지 않고 말을 햇다지? 그만하라는 말에도 ''들어주세요''라며 변명을 하려 했다지? 결국 아빠가 너의 뺨을 때렸다는구나. ''너를 바로잡아보겠다''는 기대감이 컸던만큼 너에 대한 배신감 또한 컸을 것이다. 증거가 확실한 이 마당에 또 무슨 거짓말을 해서 사람들을 이간질 시킬 것인가?
그 여자의 부모님 만나보니 아버지와 고등학교 선후배로 조금은 아는 분이더구나 큰오빠를 직접보고 그 됨됨이를 칭찬하며 ''며느리 하나 잘못들어와서 집안을 흐뜨려 놓는구려''라며 씁씁히 돌아가셨다.
어찌하여 너는 너의 카드값을 큰오빠의 여자친구에게 갚으라는 것이냐?
어찌하여 너는 너의 카드값을 마치 큰오빠의 빚인냥 그 여자친구의 부모에게 거짓으로 말하느냐?
맞다. 너는 미쳤다.
맞다. 너는 더럽다.
맞다. 인간같지도 않은 너를 인간 만들어 보겠다고 애쓰던 우리 부모님이 불쌍하다.
이제 너는 여자일뿐이다.
이 사회의 악인 여자일 뿐이다.
네가 같은 여자라는게 여자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나에게는 치욕스럽다.
너 같은 여자로 인하여 이 세상의 많은 남성들이 속모를 아픔을 겪고 있을 것이며
너 같은 여자로 인하여 이 세상의 많은 가정이 이유없는 아픔을 겪고 있으리라.
지난 2월 이후 시댁에 얼굴도 내밀지 않더 니가 엄마 몰래 친척들 제사때마다 낮에 찾아다니며 일을 도우면서 착한 척 이미지 관리를 해두었더구나. 얼마전 오랜만에 도와주러 찾아간 제사집에서 네가 웃으며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울컥''하며 뭔가가 치솟아 올라오는 듯 했다더러. 네 잘못이 샅샅이 공개된 시집 식구들에게는 어려워 얼굴도 내밀지 못하면서 바쁜 시부모님의 상황을 틈타 뒤로 얼굴부딪히지 않게 돌아다니는 너, 너무나 착한 우리 엄마께 ''친척들 얘기 들어보니까, 어머님도 좋은 말씀마 듣지는 않던대요.?"라며 화를 돋았던 너, 네가 그 잘난 친척들을 알면 얼마나 아냐? 그래, 그 말을 하며 무슨 대답을 원했더냐?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며 네 머리채를 휘어잡았으리라.
화목한 우리 형제들을 이간질시키고 자기 남편시켜 꾸짖으려 하고... 그 남편이 이제 자기 말을 안들어 주니까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지?
눈 뜬 장님이 아닌 이상 모든 진실은 알게 된다. 시간이 걸리더라고 모두 진실을 알려지게 되는 법이다.
우리 부모님 너의 이런 면 직접대고 떠들지는 않은 것이다.
허나. 우리 모두가 너의 앞으로의 삶을 지켜볼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남자와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킬 것이다.
나 지금 바란다.
제발 카드 처리 잘못되서 신용불량자로 등록되거라.
네 앞날에 결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지 않기에
좋은 일, 약간이라도 있기를 기원해본다.
너, 내가 끝까지 지켜본다. 너의 옆에 내가 없는 삶은 없을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서 잘되는 사람은 없다.
하긴 너는 네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는 무식한 인간이니까..
에고~~ 조금은 속시원하다.
너를 앞으로 천천히 까발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