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7

임신당뇨에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BY 반지 2003-08-01

답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무실 컴이 즐겨찾기에 내장된것은 되지만 검색이 않되여

사실 망막했거든요

 

많이 울었지만 시간이 흐르니 한결 낳아졌어요 거기다 여러분들의 답변 보고 또 정보 올려주신것 보고 너무너무 유용합니다.

 

그런데,,,, 님들의 정성에 더 서운합니다.

 

여지꺼지 전화한통없는 남편,,, 어제 편지에 당뇨가 높게 나와 다시 검사한다 했는데 자기일이 그만큼 바빠 헤어나지 못한다는것을 알면서도 정리하기로 해놓고도 미련이 생겼나봐요

 

하지만 한결 마음의 정리도 되고 어차피 내가 져야할 짐이자 내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28주 8개월 시작인데 6킬로가 늘어났고요 아이는 주수대로 1.25킬로라고 하셨고

부기 증상도 없고 또 많이 먹거나 군거질이나 과일 같은것도 잘 않먹기에 더 황당했던것

같아요

 

원래 커피나 차종류도 별로 않좋아하고 아이 가지고는 어쩌다 한잔 씩 먹는것도 중단했는데,,

 

또 직장다니니 아침은 늘 소식위주이고 점심 저녁을 먹는데,,,

 

전 쉬운게 없는것 같아요  아이도 어렵게 생기고 무슨일이든지 남보다 몇곱절 노력해야 얻는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힘든분 들도 계시는데 저의 넋두리가 너무 과분하죠,,,

 

감사합니다. 물론 앞으로 더 울거나 힘들어하고 조바심낼지도 몰라요

 

하지만 잘 이겨낼거에요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