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울컥하는성격이 있거든요...이유의 상당부분은 남푠이 차지하고있는데요.,,,
우리 남편은 말을 너무 아무생각없이 하거든요..욕을 한다는게 아니고 지키지도 못할 말을 한다는겁니다..제가 오죽하면입만 때었다 하면 거짓말이라고 하겠습니까?
오늘도 출근하면서 큰애 생일이니 저녁외식하자고 그래놓고 방금 전화와서는
"어쩔래?" 그러는거에요..어쩌긴 뭘어째요? 가자 그래놓고선.."자기 생각은 어떤데? 그러니까 그냥 집에서 먹잡니다..아니 그러면 말이나 하지말지..
전 할려고 마음 먹고있다가 안하면 속이 답답해서 화병생기거든요..
문제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겁니다..
비오는날 아침 출근하는데..아침으로 콩나물 해장국을 사먹으러 가겠으니 아침차리지 말라는겁니다..그래서 맛있겠다 그러니까 그럼 같이 가자는거에요..왠일인가 싶어 얼른 이빨닦고 있으니까..비오니까 그냥 혼자간다 그러는거에요..
아니 아까는 비안왔냐...왜 가만 있는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지..그래 놓구서는 내가 왜 화를 내는지를 모르는겁니다...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말을하는건지..이건 사소한거구요...이런일이 넘 많아서 그냥 하는말을 무시하고픈데요..잘안되네요...화병만 생기구요..낮에 애들하고 잘지내다가도 신랑 얼굴만 보면 짜증이 나네요..울 남편은 절대 바뀌질 않을거구요..제가
마음을 달리 먹어야되는데요..화를 누르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남편에게 화가 나는데요..애들한테 자꾸 짜증을 내게 되네요...
울 남편은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편인줄 알아요..하기야 말로하면
전 지금 세계일주하고 외제차 타고 다니고 있거든요...조언좀 해주세요..제발 ..저 미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