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결혼후부터 되는일이 하나도없는것같다.
결혼도 친정부모님의 반대로 어렵사리 결혼하구.
결혼후 2개월만에 imf 터져서 믿었던 신랑회사 부도나구.
결혼후곧바로 야기가들어섰는데
저축도못하고 생활비만 근근히타서 쓰는생활..
직장다니며 모았던 돈 신랑한테 빼앗기구.
그돈에다 집담보로잡아 1500만원주식해서 몽땅날리구.
그거 갑느라 1년넘게걸리구.
그래서 지금은 결혼 6년째.
아직도 집은 11평짜리집.겨우빚청산하구.이제좀 돈을모을랬더니
또일이 터졌다.
아이가 경도의 정신지체로나온것이다. 키우면서 별난행동에 너무 힘이들었다.
말이너무늦어서 병원에데려갔더니 최소1년이상 치료를받아야하는데
한달에 70만원씩든다.
게다가 유치원비도 13만원씩.
9월부터 유치원을보낼예정이다.
나도 아이가 어느정도커서 일을하려구 했었다.
돈을 벌고 싶었다.
한데 아이가 이렇게 되어서 다닐수가없다.
요즘은 아이가다니는 소아정신과에서 아이와나랑 약을먹는다.
아이는 산만한걸없애주는약을,
나는 생리전 우울해서 항우울제를..
게다가 남편과의 사소한싸움은 끊이지않고.
가난한 시댁 맏며느리로써 생활비도 앞으로드려야하구.
지금은 10만원씩 드리지만.
더 드려야겠지.
나도 장녀라 울친정아버지 정년퇴직하시면 나도 보태드려야하는데....
신랑한테 말이나할수있을런지..
왜이리 안될까?매사가.
울친정 엄마 내가 자식들중에 젤루안됬다구...
비교적 부유하게 편하게 자라다가 왜 이런고생인지....
요즘은 정말 잘살 의욕이없다.
그냥저냥 하루를 무의미하게 때우는식이다.
회피하는것같다.
생각해봤자 해답도 안나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