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술을 잘 안 마시지만 한번 마시면 필름이 끈기죠...
남편이 웬순가? 술이 웬수지....
10일전 친구생일 땜에 나이트 갔다가 필름이 끈겨 집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새벽 6시 되어서 들어왔는데 어떻게 들어왔는지 뭘 타고 들어왔는지 나이트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하더군요..
룸을 잡아놓게 양주를 마셨다는데 중간에 여자들하고 미팅하는거 보고 자기는 그런게 싫어서 혼자 화장실 간다하고 나왔데요....그라고 기억이 가물가물
문제는 일주일 전부터 소변볼때마다 성기가 아프고 소변 보고나면 잔뇨감이 느껴지면서
기분이 이상하다고 해서 제가 비뇨기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대학병원에서 요도염인거 같다고...여자랑 관계를 가져서 그럴수도 있고 ]
심한 스트레스나 담배를 많이 피워도 그럴수 있다고 하더래요....
부부가 같이 치료를 받아야지 혼자 받으면 소용이 없다나요...
첨엔 여자들도 냉이 심하거나 가려움이 있으면 치료를 받듯이 남편도 그럴꺼야..
하고 생각하다가 자꾸만 불길한 생각이 들어요...
절대 남편은 여자를 싫어하거든요...(제가 보기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짓한건 아닐까? 하다가 다시 생각일 바꿔버려요
죄도 없이 나도 치료를 정말 받아야하는지.... 마음이 무겁네요...
이런 경험을 해보신 분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