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친정엄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언니와 저뿐이거든요
언니가 맏이에게 시집을 가서 엄마모시는 건 당연히 제몪이지요
아빠가 일찍 사고로 돌아가시어 처녀적부터 그책임감은 부담스러웠어요
결혼문제부터 삐걱거렸어요
멀리 사는 사람은 당연히 안돼고 맏이도 외동아들도 안됐죠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어요
지금 신랑은 무척 착해요 물론 엄마가 선택해주신거고요
처음부터 엄마모시는 것에대해 아무 부담도 생각하지않더군요
당연시 하대요
그러나 살아보니 만만치않대요
엄마 마음대로 하시던 게 있으셔서 무엇이든 뜻대로하시려해요
신랑이 아무리 잘해도 잘하면 당연한거고 못하면 무척 서운해 하셔요
시댁에 가면 눈치가 보이고 집에 와도 엄마가 좀 많이 깔끔하셔서
제가 하는 무엇이든 야단만 하세요
신랑한테도 엄마흉은 볼수없어 혼자 맘 고생합니다
가끔 오는 언니에겐 얼마나 잘하시는지
어린 제딸에게까지 너무 야단을 치셔서 애가 놀란적도 있었어요
불면증이 심해 한동안 병원에도 다녔습니다
남들은 친정엄마가 같이 사니 얼마나 좋으냐고 하지만
그건 정말 모르고 하는 말들입니다
친정부모도 사람따라 달라요
친정아빠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어떻게 제가 행동하는게 피차 편안건지 알고 계신 분 가르쳐주세요
제발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