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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며느리인지 나쁜 며느리인지..


BY 갈등 2003-09-19

속상한 님들의 대부분 시집 식구 들 때문인 것이 많다

나는 그런대로 시모와 속상한일 없이 지냅니다

그렇다고 맘이 맞고 편안한 상대 라기 보다는

내가 한풀 꺾어 들어가니 편할수 있어요

비교적 며느리에게 신세를 지지 않으려고 하며

맛있는것이 있으면 자신의 아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에게 보내는 아량도 있고  시부모님이 재산이 있는 관계로 우리에게

부담을 전혀 시키지 않는 좋은 점도 있읍니다

물론 나의 성격을 아주 죽이고 살기 때문에 그것도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는 시어머니께서 허리를 다쳐 집안 일을 못할정도로

아픈관계로 내가 자주 찾아가서 반찬도 해 주고 간단한 청소도 해주고

했지만 워낙이 부지런한 사람이라 나의 일은 맘에도 차지 않고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시집간 딸이 부도로 집안상태가 좋지 않아서

자기의 남편과 별거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친정부모님과 (나의 시부모) 같이 살겠다고 합니다

우리 남편이나 시부모도 그렇게 하길 원하고 있는데 어쩐지 나의 맘은 편하지 않네요

여태까지 속상한 맘을 죽이며 살아온 정이 있고

나는 장남으로서의 권위를 찾고 싶은데

나의 자리를 빼앗으러 한것 같아서  싫고

 또 시누이의 성격상 시부모님의 재산 때문인것 같아서 속이 보아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들으며  재산 다 주어도 시부모님과 살지 말아라 고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여태 공들여 놓은것이 있는데 이제 와서

자리를 빼앗기느냐며 시부모님들이 살면 얼마나 살겠냐 하는 사람도 있고(80대)

우리도 살만큼 살기 때문에 재산에그리 집착은 하지 않지만 시누이의 당당한 태도와

부모를 모신다는 것을 기회로 나에게 큰소리 치는게 겁나기도 합니다

내가 들어가서 살까 ...아니면 모른체 나 편할대로 살까..

모시고 살면 나의 시간은 없을것은 뻔한 사실이고. 또 일하는 것도 솔직히 싫고

 내버려 둔다면

장남으로서의 역활을 피하는 입장이 되니 편하지 않고..

시누이의 큰소리 치는것도 싫고.

시부모님이나 다른 형제들도 나에게 살라 ..말아라.. 하지는 않는데 . 

오하려 나를 불편해 하고  자신의 딸을 더 편하게 생각을 하므로

나에게 부담을 주지는 않습니다

미운정 고운정이 들어서 조금 서운하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