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경기도에 있는 친구가 온다고 ....
그 친군 여기오면 울집에서 자거든요
누나네도 있다고 하던데
친한 친구라 그런지 울집에서 자요 몇 번 안되지만
그리고 동창들 모두 모여 꼭 날새기로 술 마시지요
오늘밤도 봐서 들어오던지 한다는데 그건 아마도 아들과 둘이서 집을 지켜라는 소릴거예요
자라면서 여자 무시하는거 젤 싫어하고 여자도 뭐든 할 수 있다고 우기며 살아왔는데
결혼하면서 내가 딸인게 엄마께 너무나 미안했어요
아들 없이 딸만 둘인 울엄마가 안되고 속상했어요
아이 낳고 살림하는 주부로 생활하면서
결혼한 여자로 또 엄마로 역할은 늘어서 할 일은 참 많아졌는데
난 어디론가 사라지고 낯선 아줌마만 거울앞에 덩그러니 앉아있네요
아줌만 참 만만한가봐요
아줌마 화이팅하면서 아줌마들을 위로하는척 또 기살려주는척 하지만
그 또한 아줌마들을 무시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이사회가....
오랜만에 온 신랑친구가 반갑기보다는 부담스럽고 또 밉기도하네요
우리 신랑 술 끊어야하는데 그 친구들 모이면 절대....절대....사양할 수 없게 만들거든요
이렇게 신랑 걱정도 되면서
무지 밉기도하고 그래요
남자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아내보다 자식보다 친구가 먼저인것 같을때도 있거든요
나도 친구들 만나 밤새도록 얘기하고 그러고 싶다
횡설수설했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