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맘같지 않다는 것을 어제 저녁에 알았다
지금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감기에 걸렸다 하지만 제일 아픈것은 서러운 마음이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니 이해가 되면서도 왜 이렇게 속상한것은,,, 정말 속이 좁나보다
어제 퇴근시간 무슨정신이 팔렸는지 차 시동을 걸어놓고도 모르고 연속으로 2번 걸은것 같다 그후 차는 먹통이 되었다
몇번 애를 쓰다 직원까지 불러 밧데리가 나갔다 그것도 해보았지만 차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엔진에 있는 스레끼(?)인지 뭔지가 나간것 같다고 온다고 한다
그냥 차는 굴러만 가는지 알았지 부속이름도 모르고 어차피 남편이 와도 차를 정비소로 보내야 할것 같아 오지 말라고 했다
일단 보험회사전화 응급차 부탁을 했다 거기까지는 순조로왔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신랑이 생각났다 이왕이면 친구신랑 카센타에서 고쳐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친구한테 전화해 남편핸폰을 물었고 통화중이라 연락이왔다
이래저래 해서 차가 먹통이 되었다니까 일단 보험회사응급차는 취소하고 자기네 견인차를 끌고 나오겠다고 했다 그사이에 응급차는 전화가왔고 난 취소를 하였다
갑자기 바람은 불지 옷을 얇게 입었지 서있는것이 너무 힘들었다
배도 뭉치는것 같아 차에 앉아서 기달렸는데 오지를 않는다
그사이 친구한테 전화했다 친구는 아줌마 셋이 뭉쳐서 놀러간다고 했다 내가 신랑한테 일러주겠다는 농담도 하고 또 친구신랑도 오늘 회식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너무 오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걱정되어 들여다 보고 하필이면 재수좋게 산 포도 한박스가 눈에 거슬린다
낮에 두박스 사 한박스 친정에 갔다드리고 한박스 집에 가져 갈려고 뒷자석에 놓았는데 위에 덮개도 없이 처량하게 나를 보고 있는것 같다
친구신랑이 왔다 그런데 누구를 같이 데리고 오더니 내일 오전에 점검해서 연락해준다고 차만 덩그러니 가져갔다
평상시 친구가 그랬다 차 고장나면 차 끌고가서 고쳐주고 가져오고 사람도 실어다준다고,,,
그냥 바빠서 그런가 보다 이해가 되었다 원래 신랑친구가 배려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좀 마음이 그랬다
포도박스를 들고 택시를 탈려고 걷는데 나의 건망증,,,, 차키에 같이 달려있는 집키,,,
어차피 내일 아이도 못데려다주어서 엄마네집에 나두라고 했는데 신랑도 열쇠가 없고,,,
그래서 친구한테 전화했다 나좀 살려달라고,,,웃으면서,,, 키를 모르고 딸려보냇으니 놀러가는것 조금만 미루고 키를 갔다달라고,,,
친구가 나보고 하는말,,, 너 않데려다 주었냐고,,, 아유,,, 바쁜신것 같드라,, 난 생각해서 말했다 그랬더니 하긴 오늘 회식있다고 했는데 내가 신랑한테 전화한다고 하더니 신랑이 나한테 전화한다고 했다
기달렸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전화도 없고 또 남의신랑한테 채근하기도 그렇고 해서 기달렸다 그새 덮개 찾다 없어 마침 큰비닐 봉지도 발견해서 거기다 포도를 담고 기달렸는데
바람은 불지 배는 아프지,,, 목도 아파오지,,, 나중에 겨우 열쇠를 받았는데 회식가는지 그냥갔다 겨우 택시를 타고 막혀서 집에 왔는데 6시부터 그랬던게 7시50분,,,
너무 속상했다 넘 서운했다,,,나의 행동이 바보같았다
평상시에 차가 고장이 나거나 점검을 할때면 직장하고 5분거리에 있는 스피드에 맡긴다
차찾으러 가기도 좋고 알아서 다 고쳐 주니까,,, 어제 그냥 응급차 왔을때 그쪽으로 끌고 갔으면 집키 달려 있어도 금방 찾고 내일 차 찾을때도 편할텐데,,, 그렇게 기달리지 않았을텐데,,, 하면서 친구가 너무 서운했다
나같으면 않그럴텐데 걱정되어서 놀러가도 전화한통화라도 할수 있는데,,,
집에 와서 몸도 아프고 너무 서운해 누워있었다 남편이 걱정되어 왔다 밥먹으러 가자고 해도
속상해 싫다고 했다 배속의 아이도 않노는것 같고 배도 뭉치는것 같고 내가 너무 어리석은것 같았다 거의 1시간반을 밖에서 그 바람 맞으면서 기달렸으니,,,
그러다 아이라도 잘못되었다면,,, 내친구일이라 신랑한테 말도 못하다 나중에 수저뜨라는것
겨우 조금 뜨고 내 서운한 마음을 남편한테 털어놓았다
그때 일이 이해가 되면서도 너무 서운한 내 마음을,,,, 남을 잘 배려하는 남편 조차도 너무 배려가 없었다 노는것이 중요해 잊었나 보다 했다
그래서 아는 사람한테 가지 말라했나 아는 사람 한테 물건 팔아주거나 뭐하면 손해본다는 소리가 여기서 나오나,,,
생각해서 했던것이,,, 자고 나도 몸도 마음도 아프다,, 아이도 이제서야 움직이는것 같다
정말 어제는 배도 너무 뭉쳤는데,,, 다 나의 어리석음인것을,,,,그래도 않풀리는것은,,
다 나의 잘못이니,, 말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너무 서운해 여기다 올리며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