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와 시모가 정반대입니다
울 친정엄마 자식온다면 밥 해 놓고 생신 장도 혼자 봐서 음식 다 해 놓고 자식들은 용돈만 주고 갑니다 다 맞 벌이 하거든요
나는 울 엄마한테 힘 있는한 자식한테 기대도 하지 말고 강요도 하지 말라 합니다
어차피 늙어면 아들들이 보살필건데 지금부터 자식들 끍지 말라하거든요
며느리 입장에서는 다음에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돌아올수가 있거든요
크게 잘못하지 않으면 요즘같이 살기 힘든세상 지네들도 나이들면 알아서 할거라구여
그런데 울시모는 180도 틀립니다
자식이 간대도 밥은 커녕 반찬도 없습니다
어떨땐 김치도 없지요
그래서 가게서 사 올때도 있습니다
큰며늘인지라 내가 반찬사서 두집동서네랑 먹여야 합니다
그러면 1주일 생활비가 날라 갑니다
우리 애들은 일주일동안 형편 없는 밥상을 받아야 합니다
울시모 말도 참 밉게 합니다
"나는 돈없다 너거 알아서 밥해먹어라"
이러고는 오토타고 휴대폰끼고 놀러 갑니다
밥도 같이 안먹습니다
화투치고 거기서 시켜먹고 옵니다
돈이 없기는 지랄로 없어 펑펑쓰대는데
어떤때는 자식이 집에가도 옆방에서 밤새 화투를 합니다
여편네들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잠을 못 잡니다
애들도 어린데
정말 짜증납니다
제사 장도 내가 다 봐갑니다
집앞이 장인데 그것도 못보겠답니다
환장합니다
글고 자식만 가면 돈이 없어 못살겠다고 막 소리지러고 술마시고 욕하고
아들보고 미친놈 돌안놈......손주들 보는앞에서
울아들 시댁만 갖다오면 묻습니다
할머니는 왜 엄마 아빠한테 싸움거는냐고
내가 미치겠습니다
그렇다고 결혼할때 땡전 한푼 안보탰습니다
축의금 800만원 남은것 자기 빚있다고 갚더라구여 영감이 100만원씩 벌어오는데
자식은 대출받아서 방얻고 방값이 700만원 지하셋방 저 위에 봉창문 달랑 하나
그해 여름이 최악의 더위 죽는줄 알았네
그래서 시댁 안갑니다
교육상 안갑니다
잘못한것도 없이 욕 먹기 싫습니다
단지 용돈 많이 못 준다는 이유입니다
우리도 어렵습니다
겨우 살거든요 사업이라고 벌린지가 10년
제조업 참 힘듭니다
나도 식당일 백화점일 다 해봤습니다
펑펑 놀지만 말고 애라도 좀 봐주지
물론 제사도가져 왔습니다
김장도 딸만 해줍니다
차라리 다 해주질 말지
모든 시모가 울 시모 같은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시모는 어떠신지요